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중국 파견근무에서 겪은 귀신 괴담

공포이야기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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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51살 김시영 씨의 투고 입니다
'중국 파견근무' 이라는 제목입니다 어떤 괴담이 일까요?

때는 2018년 중국 서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국 제조공장에 안전팀장으로 근무를 했었다 숙소로 아파트가 제공이 되었는데 방은 3개였고 혼자가 아닌 세명이 거주하던 셰어하우스 였다

 

몇명 직원들은 이런 생활이 불편하면은 사비로 따로 숙소를 구해서 지내기도 했다
후배였던 호균이도 따로 숙소를 구해서 지냈다 호균이의 숙소는 34평으로 지어지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고층 아파트에 완벽한 모든 조건을 갖춰었다

 

그렇게 그 집으로 들어가고 두 달뒤 오랜만에 만난 후배 호균이가 뭔가 달라보였다
그 전에 내가 알던 호균이가 아니였다

 

키가 184에 몸무게가 85정도 되는 건강한 체격이였는데 두달 사이 몸무게가 적어도 10kg이 빠져 보이고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어둡고 얼굴에 생기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어디 아픈 거야?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어"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잠을 잘 못 자서요" 그러고 얘기를 던지 그냥 가버렸다 요즘 일이 힘든가보다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왠지 모를 찝찝함을 가지던 중 어느 날 호균이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별일 없으면 술이나 한잔 하시죠"라며 전화가 왔다 걱정하던차에 잘됬다 싶어서 급히 만날 약속을 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세 명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이런 저런 재미난 애기를 하고 있는데 유독 호균이만 아무 말 없이 술만 계속 마시고 있었다
그래서 분위기도 전환할겸 "복잡복잡하게 지내다가 혼자 지내니까 좋치?" 호균에게 말을 걸었다
호균이는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사실 숙소로 돌아갈려고요 지금은 나와서 호텔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 이유는 이사 첫날부터 가위에 눌렀는데 단순한 가위 눌림이 아니고 어떤 존재가 나와서 목을 졸라서요 그런데 더 기괴한건 손으로 조르는게 아니라 아주 긴 머리카락에 얼굴이 없는 어떤 여자가 머리카락으로 목을 조르는데 죽을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찌릿하고 비릿한 쇠 맛(건전지), 그 여자 머리카락에서 그 쇠 냄새가 계속 났어요..."

후배의 얘기를 듣고 황당했지만 겁에 질린 호균이의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 긴가민가 하는데 "같이 그 집에 가서 짐을 가져오자는 말을 할려고 오늘 술 한잔 한겁니다" 라며 너무 진지하게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막내 기주이가 그 집에서 셋이서 같이 잠을 자고 내일 짐을 빼오자면 권유를 했다

살짝 겁이 났지만 결국 셋이서 같이 그 집으로 향했다
호균이가 살고 있는 집으로 와서 넓은 거실에서 셋이 둘러 앉아서 술을 마시는데도 호균이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계속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갑자기 호균이가 "그 여자가 올때가 됏어"라며 빨리 나가자고 재촉을 했다 갑작스런 돌발 행동에 당황했다


급기야 쓰러진 호균이는 쓰러져서 침대에 가서 눕히고 막내 기주이는 남은 방에서 잠을 자고 저는 거실에서 자게 됩니다아까와는 달리 거실은 고요한 정적에 휩싸이면서 잠을 청하는데 방금전에 호균의 이상한 행동과 그 무서운 이야기 때문에 머리속이 복잡해서 간신히 잠에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쇠 냄새가 찐하게  스멀 스멀 올라왔고 눈을 뜨게 되어서 베란다 창문쪽을 봤는데 희미하게 뭔가가 보였다 그때 갑자기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트린 여자가 바닥에서 기어 오고 있었다 그걸 보자마자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고 숨막혀 죽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앞에까지 온 여자는 머리카락으로 목을 졸라왔고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다음 날 어제의 일이 생생해서 동생들을 두고 그 집을 뛰쳐 나왔다 그렇게 2주 후, 막내 기주이는 병가를 내고 한국으로 떠났다
또 다시 몇 달후, 휴가를 받아서 한국에 돌아왔는데 후배 기주의 연락을 받게 됐는데 소주 한잔 하자는 전화였다 그렇게 기주와 만나고 안부를 묻다가 기주가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셋이 호균이 형 집에서 잤던날에 형은 뭐 본거 없어요? 못 봣어요?" 

왠지 그날 일을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아무렇지 않게 상황을 넘어 갔다
그러자 기주는 다시 말을 꺼냈다

 


"형 그날 제가 잠을 자다가 목이 말라서 일어나서 냉장고에 물을 먹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 거예요 그것도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기주는 그날 밤일이 예삿일이 아니다 싶어서 겨우 수소문을 통해서 굉장히 소름끼치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효군이가 이사가기전 그 집에서 30대 여성이 오랜 투병을 앓으면서 지내고 있었다 점점 병세가 악화되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칠흑같은 까맣 가발을 사줬는데 결국 얼마 가지 않아서 그집에서 죽게 된다 근데 죽는 그 순간까지 그 가발이 계속 자라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원혼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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