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실화 이야기 속으로 - 귀곡의 처녀귀신

공포이야기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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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 현상, 귀신이야기에 관한 실화 이야기를 다룬 SBS 토요 미스테리 극장과 양대산맥이였던 MBC 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던 귀곡의 처녀귀신 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경북 경주군 현곡면 귀골짜기는 어필보기에는 어느 골짜기와 다름없는 산골짜기이지만 범상치 않은 사연이 숨어 있다
현곡면 하구리 주민들은 하나같이 이 귀골짜기를 귀신나오는 귀곡이라고 부른다
1969년 경북 경주군 현곡면 하구리 귀골짜기에서 놀던 이갑식 씨과 친구들은 이상한 현상을 목격 한다 파란 환복을 입고 허리까지 머리가 내려온 여자가 묘지 위에서 발이 30cm 뜬것처럼 서 있었다
이갑식 씨 혼자 본게 아니라 서너명이 그 광경을 보게 된다 그 여자는 아이들이 가까이 갈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호기심에 그 여자가 있는데로 가까이 가자 갑자기 사라졌다 그제서야 그 여자가 사람이 아니고 귀신이라는 걸 눈치 챘다

당시 귀신이 나타났던 귀골짜기


며칠 후,갑식 씨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할아버지가 피투성이가 된 채 집에 들어오셨다


정신이 깬 할아버지는 냉수를 드신 후 "더러운 년 내 그년한테 홀려가지고 이 지경이 됐네"라며 이상한 소리를 하셨다
알고보니 당시 할아버지는 고개너머 무과리에 상갓집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때 갑자기 "할아버지"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냐"
"남사리로 가는 사람이에요 할아버지는 어디까지 가세요?"
"아 내는 저 고개넘어 아들네 집에 간다"
"같은방향이네요 같이 가요 할아버지"


밤중에 나타난 여자가 의심스러웠지만 무심코 따라나섰다 잠시 후 할아버지는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셨다
그 여자는 할아버지를 죽일려고 낭떠러지로 안내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는 웃으면서 짹 짹 짹 3번 소리를 내고 홀연히 사라졌다
당시 귀신에게 홀렸던 할아버지는 영남 일대에서 학자로 이름이 높았던 이석림옹이었다 헛것을 본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비가 오던 어느 날, 갑식 씨는 또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


골짜기 근처 친구와 헤어지게 된다 갑식이는 자존심 때문에 바래달란말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혼자 그 골짜기에 들어섰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내 발자국이 아닌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짹 짹 짹 소리가 산이 울릴 정도로 귓가에 스쳤다 그래서 황급히 도망쳤는데 그 여자가 뒤따라오면서 웃더니 짹 짹 짹 소리를 낸 후 사라졌다


경우는 다르지만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 사람이 또 있었다 당시 김동주 씨는 그 골짜기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웃는 소리를 내길래 뒤돌아 봤더니 파란색 옷을 입은 여자가 바로 앞에서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 여자는 웃으면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 하더니 우스워 죽겠다는 듯이 웃으면서 산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들이 한결같이 봤다고 주장하는 그 여자는 누구고 이 골짜기에서 왜 이런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원도(당시 62세)씨에 의하면 처녀 총각이 남몰래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면서 사랑을 했었는데 총각이 병에 걸러서 세상을 떠났다 그 처녀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그 무덤을 하루도 안빠지고 찾아 왔다 근데 어느 날 처녀가 연못에 빠져 죽었고 원혼이 되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당시 귀신이 나타났던 연못

당시 귀신이 나타났던 연못자리다 지금은 논으로 변해버렸지만 당시 이 자리는 논이 아닌 연못이였다고 한다

 

물에 빠져 죽은 처녀의 무덤

 

물에 빠져 죽은 처녀의 무덤자리인데 무덤인지 아닌지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든 정도다 지금도 이 동네주민들은 그 귀골짜기에 뭔가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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