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부산 황령터널, 황령산 그리고 인근 동네에 출몰하는 귀신 - 도시괴담

공포이야기 2021. 4. 27.
728x90

부산 황령터널 귀신괴담, 황령터널(Hwangnyeong Tunnel)은 1995년 6월에 완공되어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대연동을 이어주는 터널이다
근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다발한 터널이 바로 황령터널이었다 58건으로 사상자가 무려 124명이었다 2009년 10월, 부산 지역에 집중폭우가 쏟아져 황령터널 입구 대연램프 부근 황령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을 해서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운행중이던 차량 3~4대를 흔적도 없이 덮친 사건을 비롯해 다중 추돌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오죽했으면 경찰이 '귀신이 씌인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사고가 잦았다

 

황령 터널


이 황령터널에서 의문의 여고생을 본다든지 터널 인근 동네에서 귀신을 봤다는 등 소문이 자자하다


택시기사들은 이 황령터널에서 귀신이 나오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밤에 손님을 태우고 이 터널을 지나가면은 손님들도 그렇고 기사님 눈에도 귀신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 터널에서 보이는 귀신은 다름아닌 여학생이었다 도로위를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고 놀라서 핸들을 꺾었는데 뒷차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지나가고 있었다 다시 앞을 보니 그 여학생은 사라지고 없었다

 

이 일은 겪었던 운전자들은 절대 밤에 황령터널을 잘 지나지 않는다는 한다

 

 

한 유튜브 영상 댓글에 올라와 있던 황령터널 얘기다 허구가 아닌 사실이라는 증거로 볼수 있다

 

2020년 11월 3일 화요일에는 유튜버 코비엣TV 공포썰 공포라디오에서 황령터널에 관한 제보가 들어왔다 다소 줄인 제보자의 애기입니다

「 전포동 재개발지역 아시나요? 황령터널 들어가기전 동네입니다 옛날 의용촌이라 불리는 전포 3동입니다
어릴적부터 이 동네에 살았는데 무서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장롱귀신인지는 모르겠으나 친정어머니께서 2층 집에서 다시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오신 후 1년도 안되서 돌아가셨구요 2층집에서 저희 아이들과 여동생 아이들까지 집 앞에 모르는 할머니가 계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더 무서운건 밖에 사람이 없는데도 문을 마구 두드리거나 이런 형상을 대낮인데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혼자계실때 옥상에서 무언가 쿵쿵 친다고 하셨고 누군가가 팔다리를 붙잡고 잡아당겼다고 합니다 그 현상은 그 집에서 나와 병원에 가셨는데 거기서도 잡아 당겼다고 합니다 

 

집 터가 센것인지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황령터널 옆에 공중전화 3개가 있는데 그곳에서 저희 언니가 피흘리는 남자귀신을 봤데요 알고보니 거기서 굿도 했다고 합니다 」 라는 제보자의 이야기다

 

황령산

황령터널, 황령터널 인근 말고도 황령산에도 귀신을 목격했다는 썰이 있다

「 내가 사는 부산에는 황령산이라하는 도심지 산이 하나 있다 난 그 근처에서 어렸을 적부터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처음 가게 된 등산은 정상에서 본 풍경이 나에게 너무 이뻐서 그 후 등산을 좋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버지랑만 등산하다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동네 친구들과도 산에 올라가서 많이 놀게 되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나는 산에서 뛰어 놀며 성장해서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해소시켜 줄 짜릿한 경험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야간 등산을 생각 했다 그래서 어릴적 산에서 같이 놀던 친구들한테 야간 등산을 하자고 했고 친구들은 거부감 없이 응호해주었다 그렇게 처음 야간 등산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는 그로부터 1년 뒤 고등학생 2학년 여름방학 때 생긴 일이다


그 날 학원이 밤 9시쯤 조금 일찍 끝나서 나와 친구는 뭐할까 생각하다가 야간 등산을 또 해보자며 말이 나왔고 실행에 옮겼다 학원에서 친구네 집이 가까워서 친구 집에 들려서 손정등을 챙겼다 친구는 어머니께 독서실간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나와 친구는 간식과 손전등을 챙겨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른지 1시간 정도가 지나고 황령산 봉수대에 도착 했다

 

봉수대에 도착하니 야경이 쫙 펄쳐지는데 진짜 너무나도 이뻐서 힘든것도 잊었다 부산의 야경이 끝내준다면서 친구와 간식을 먹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막 떠들다가 어머니한테 문자가 오는 걸 보고 시간이 꽤 지났구나 싶어서 시간을 보니 밤 12시였다


나와 친구는 얼른 짐을 챙겨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 했다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왔고 얼마쯤 내려갔을까?
힘 없이 내려가는데 손전등 불빛 저 멀리 한 나무가 눈에 유독 띄었다


꽤 크고 가지도 쭉쭉 뻗은 나무였는데 길고 굵은 가지 하나가 딱 그 가지 하나만 바람도 안 부는데 위 아래로 미친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때는 뭐 크게 신경 안쓰고 친구랑 같이 그 나무를 지나쳤다 근데 보통 바람이 분다하더라도 얇은 가지부터 전체적으로 나무가지가 흔들려야 한다 근데 다른 나무는 안 움직이고 그 나무의 그 큰 가지만 위아래로 막 흔들렸다


그리고 그 날은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다


친구도 나와 같은 생각이였는지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그리고 서로를 쳐다봤다 친구의 눈동자가 나에게 말했다 뭔가 이상하다고... 그래서 나와 친구는 똑같이 뒤를 돌아 그 나무에 불빛을 비춰봤다 여전히 위 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는데 아까보다 더 세차게 흔들리고 있었다


나무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점점 더 크게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흔들리다가 갑자기 흔들림이 멎었다
그리곤 흔들리는 가지가 우드득 꺽이더니 부러졌다


나는 반쯤 넋나간 상태로 멍때리고 있는데 친구가 내 머리를 빡 치더니 도망가자며 내 손을 잡고 막 뛰었다

 

나는 영문도 모르고 친구를 따라 뛰었다 손전등이 있었지만 어두컴컴한 길을 뛰다보니 넘어지고 구르고 찍히고 박고 그러다가 수백번 오르고 내려갔던 그 경험으로 길을 찾아 뛰어내려갔다

근데 친구가 뛰어내려가면서 힐끔힐끔 계속 뒤를 쳐다보면서 "마 끄지마 끄지라 마 멈추지마라 계속 뛰어라" 말하면서 미친듯이 뛰었다

난 친구의 반응을 보고 '이거 X됬구나 뛰는걸 멈추는 순간 그대로 요단강 건너겠구나' 싶어서 있는 힘껏 뛰었다...
그렇게 다치면서 겨우 도착 했다 가로등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 했다 나는 살았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 속도를 늦추려는 찰나 친구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다시 뛰라며 소리쳤다 나와 친구는 산을 벗어나고도 아스팔트에 진입 했는데도 사람을 볼 때까지 계속 뛰었다


그러다가 편의점이 보이자 그 앞에서 멈출 수 있었고 친구는 사시나무 떨듯이 벌벌 떨면서 무언가 초조한지 아까 왔던 그 길을  계속 노려보았다 내가 막 불러도 대꾸도 없고 한참을 노려보다가 바닥에 주저 않았다
나는 친구를 진정시키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친구한테 줬다 음료수를 벌컥 마시더니 담배를 핀 후 입을 열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니 봤나?"

난 못봤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또 담배 한대를 피더니 입을 다시 열었다

아까 그 흔들리는 나무를 쳐다보는 순간부터 그 무언가를 봤다고 했다 그때 친구 아니였으면 진짜 죽을뻔 했구나 하며 소름이 돋았다

당시 나와 친구는 뒤돌아서 흔들리는 나무를 봤을 때 그 흔들리는 가지에 목 매달린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가 갑자기 목이 기괴하게 기린마냥 쭈우욱 늘어나더니 까치발로 발이 땅에 닿았다 그리고 막 방방 뛰어서 발이 완전히 땅에 닿더니 이제는 무릎을 굽혀가며 뛰었다 그러더니 점점 체중을 실어서 엄청 쎄게 아래로 내려오면서 갑자기 씨익 웃었다


그 순간 가지가 우드득 부러지더니 우릴보고는 입을 쫘악 찢더니 우리한테 뛰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도망가는데 나는 넋나가서 앞만 쳐다보고 있었고 친구는 내 머리통을 한대 후려쳤다 그리곤 내 손을 붙잡고 미친듯이 도망쳤다 그 여자는 얼마나 빠른지 바로 뒤에서 딱딱 거리면서 물려고 했다
그러다가 겨우 도망쳐서 산에 다 내려왔는데 그 여자가 쫓아 오는 걸 포기했는지 멀리서 무표정하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친구는 혹시 몰라서 다시 뛰자고 했다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보니 그 여자가 또 입을 벌린 채 빠르게 쫓아 오고 있었다

그 얘기를 들고 난 후 나는 친구네 집에서 가서 잠을 잤다
난 친구처럼 직접 보지는 못했다 친구는 몇일 간 그 산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

 

황령산에 대한 또 괴담이 존재 한다

'황령산을 건드리면 불행이 닥친다'

이 괴담의 시작은 황령산에 손을 댄 건설업체들 마다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황령산은 이름과 같이 터가 센 땅인데 세가 뭉친 곳을 건물이 못을 박듯이 들어가 눌러버린 탓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황령산에는 묘지가 많다 과거 정체없이 묻힌 사람들의 이름없는 묘도 있을 것이고 산의 일부를 터널로 만든 황령 터널에서의 귀신, 황령산의 귀신, 황령산 인근 동네에서 본 귀신들 다 황령산에서 비롯된것으로 볼수 있다 과거 이 황령산을 망령산이라고 불렀다 망령은 죽은 사람의 영혼. 좋지 못한 과거의 잔재를 말한다
 

 

황령산때문에 귀신이 존재하는 걸까 그게 아니면 다른 사건때문에 벌어진 일일까?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