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미스터리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안개꽃, 장례식장 빙의

퍼니즈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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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고양시에 사는 33살 회사원 최지운 씨의 투고 입니다 투고입니다 '안개꽃' 이라는 제목입니다 어떤 괴담이 일까요?

때는 27년전인 1994년 6살 때 이야기다
갑작스런 외가 쪽 이모님이 돌아가셨다 평소 두 번 정도 얼굴을 본 사촌분이셨다 저를 옆집에 맡기고 장례식장에 가려 했는데 그날 따라 같이 가겠다면 떼를 쓰는 바람에 부모님과 같이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다.

 


도착한 장례식장에는 외가 친척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기에 매우 숙연한 분위기였다


아무것도 모를 만큼 어렸던 저는 그저 좋아서 할머니 앞에서 재롱을 피우는데 갑자기 제 앞에 번쩍하고 눈앞에 별이 보이더니 뒤로 자빠져 버렸다. 그리고 눈 앞엔 아버지가 생전 처음 보는 표정으로 서 계시더니 제 뺨을 때리셨다 너무 놀라는 바람에 눈물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버지는 "조용히 해 조용히 안 해?" 라며 화를 내셨다


대뜸 화를 내시는 아버지에 가족들은 말리셨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계속 되었다 말리는 사람들을 모두 뿌리치시더니 영전 사진앞에 무릎을 끊은 뒤 통곡을 하기 시작하셨다.

얼굴도 2번만 본 왕래가 없던 친척 분이였는데 누가 봐도 놀랄 만큼 오열하는 아버지 모습에 장례식장은 무서울정도로조용해졌다 아버지는 한참 동안 통곡을 하시더니 벌떡 일어나서 어머니한테 달려가서 "안개꽃 사와야 해 우리 안개꽃 사야 해"라며 어머니 팔을 잡고 밖으로 끌어 나가셨다.


놀란 어머니는 팔을 뿌리쳤고 놀란 삼촌들이 뛰어와서 아버지를 말리셨다 한참을 실랑이하고 아버지가 진정이 되셨고 화장실에 가신다며 밖으로 나가셨다.

그 순간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렸고 어른들은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셨다 아버지가 여자화장실에 있었다 여자들이 막 소리를 지르는데도 나오지 않으셨고 아버지에게 여자 목소리가 나왔다.


"난 안 나가 절대 안나가"


그리고 말리는 삼촌 한 명 목을 조르셨다 삼촌 두 명이 제압을 하셨지만 제압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씨름을 하는 삼촌 친구까지 동원해서 아버지를 눕힐려고 누르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허리가 뒤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똑바로 일어나셨다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할머니는 저대로 두면 안돼 삼베 한 장 가져오라면 말씀하셨다

그때 큰 삼촌이 팔에 차고 있던 삼베 완장을 뜯어서 불에 태운뒤 물과 섞어 억거지로 아버지에 먹이셨다
잠시 후 아버지는 몸에 힘이 빠진 채 축 늘어지셨다


"내가 왜 여기에 있어...? 처남 여기 어디야"


아들 뺨을 때린것도 대성 통곡을 하셨던것도 그리고 몸싸움까지했던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셨다 가족들은 다시 장례식장에 돌아와 한숨 돌리고 있었는데 장례식장 안에 싸한 기운이 감돌았다.
계속해서 근조화환이 들어오고 영정사진 옆에 국화꽃이 쌓여가는데 이상하게도 국화꽃이 1시간도 안돼서 시들어갔다
넋이 나간 아버지를 바라봤는데 안색이 점점 어두워지셨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우리가족은 빨리 집에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장례식장을 빠져 나왔다 아버지가 운전을 하시면 가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셨다


"앞이 안 보여 앞이 하나도 안 보여"


아버지가 눈을 뜨고 있는데 앞이 안 보인다며 소리치셨다 너무 무서워서 안전벨트를 꼭 잡고 있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운전을 하셨고 겨우 갓길에 차를 무사히 댈 수 있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아버지의 시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면허가 없으셔서 대신 운전할 수 없어서 119에 신고를 했다 그리고 응급실로 갔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병원에서는 아버지의 시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다.


그 이후 아버지의 시력은 점차 돌아왔지만 어머니와 저는 그날 악몽 같은 하루를 잊을 수 없었는데 아버지는 그날의 기억을 다 잃으셨다.


그날 이후로 아버지가 간혹 이상한 행동을 하실때가 있다


평소에 입에 담지 않은 욕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퍼붓든가 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던 돼지고기 내장을 그렇게 드셨다 그리고 가장 이상한 건 퇴근할 때 가끔 안개꽃을 사오셨다.


안개꽃은 돌아가신 이모님이 좋아하시던 꽃이였다...


갑자기 바뀐 식성도 이모님이 좋아하시던 음식이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것은 왕래가 없던 친척임에도 이모님의 집안 사정에 다 아셨다 그리고 외가쪽 가족분들은 왜 하필 아버지에게 씌였는지(빙의) 지금도 의문이 들었다.

 


잿물을 아버지에게 먹였던 이유는 귀신을 쫓아낼 때는 토하게 해야 한다는 무당(무속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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