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얼룩진 원피스

공포이야기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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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열풍을 일으킨 구제 패션은 2013년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G 드래곤이 동묘 구제 옷 쇼핑으로 대한민국은 구제 열풍이 불었었다 당시 그 구제 매력에 푹 빠져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구제 옷 사이트에 들어가서 쇼핑을 검색 하다가 눈에 들어 온게 베이지색 원피스여서 묘한 끌림에 속전속결로 주문을 했다.


막상 원피스를 받아보니 마음에 쏙 들었다


구제 옷이니 일단 빨래를 해야했는데 세탁기에 돌리지 않고 직접 손 빨래를 했다 근데 원피스 안쪽에 갈색 얼룩이 묻어 있었다.

 

심야 괴담회


"짜증 나 이걸 숨기고 판 거야?"

괜히 찜찜했지만 마음에 든 원피스라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다 구제 원피스는 맞춤 옷인 사람들마다 예쁘다며 말했다
그런데 이 옷만 입으면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하루는 외출 삼아 그 원피스를 입을려고 하는데 보이지 않던 옷핀에 팔에 상처를 입어 약속도 취소를 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얼룩진 원피스


그 다음날은 그 원피스를 입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갔는데 그날 따라 어깨에서 따가움이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데이트를 즐기다가 계속 아파서 어깨를 봤는데 누군가가 손톱으로 긁은 듯 의문의 상처가 보였다.
남자친구는 약국에 가서 약을 사서 발라주었고 불길한 기운에 곧바로 집으로 오게 되었다

며칠 후 늦은 밤 혼자 잠에서 잘려고 하는데 무언가를 뒤적이는 소리가 들려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누워있던 침대 맞은편 옷을 걸어둔 행거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구제 옷 귀신


그 밑으로 검은형체가 무언가 찾는 듯 꿈틀꿈틀 옷을 파헤쳤다 그러다가 그 형체는 뭔가를 찾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얼마 전 구매한 구제 원피스였다..

 

공포감에 그만 기절해버리고 다음 날 아침에 행거에 걸어 둔 원피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보고 놀라고 말았다 어젯밤 그 형체는 무엇이고 왜 원피스를 찾았는지 궁금하고 불안했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심야괴담회

 

그런데 어느 날, 뭔가에 홀린 듯이 다시 원피스를 꺼내 입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장미 브로치까지 하고 외출을 했다
남자친구를 만나 같이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원피스에 달려있던 장미 브로치가 길 가에 떨어져 그걸 주우러 가는 순간 자동차 경적 소리를 들은 남자친구가 달려와 낚아채서 겨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남자친구가 뭐라고 했지만 그대로 주저 앉아 버렸는데 문득 머릿 속을 스친 생각이 들었다

"아 이거 구제 원피스 때문이구나....."

 

자꾸 다치고 이상한것이 보이고 사고 까지 당할뻔 하고 이 원피스를 입고 일어났던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그 검은형체가 이 옷 때문에 나를 죽일려고 하는 구나 싶어서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구제 원피스를 내다 버렸다.


간신히 안정을 취한 채 잠을 자고 있는데 도중에 눈이 번쩍 뜨게 되었다 발밑에서 누군가 만지는게 느껴져 그곳을 보니 여자가 서 있었다. 가위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행동이 여자를 자극했는지 그 여자가 침대에 올라오더니 발목을 잡아버렸다

 

 

발목은 끊어질 듯 아파왔다 그리고 그 여자의 얼굴이 보였는데 입이 찢어진 채 웃으면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입고 있던 옷이 그 구제 원피스였다 가위에 깰려고 시도 할수록 발목을 더 조여왔다 그 여자는 겁에 질린 모습을 즐기는 듯한 웃음소리였다 그대로 기절해버리고 다음날 연락 두절이 된 저를 찾아와 겨우 깨어났는데 눈 앞에 내다 버린 원피스가 행거에 걸려있었다.

"오빠 저 옷 좀 치워줘 날 죽일꺼야 분명히 날 죽일꺼야"
"그래 저거 당장 갖다 버리자 귀신 붙은게 분명해!"

 

이후 가까운 공터로 가서 구제 원피스를 불태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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