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옷장 위의 여자

퍼니즈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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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 목요일 심야괴담회 새 번째 괴담은 옷장 위의 여자 입니다
2004년도에 겪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다 30대 초반에 이혼 후 엄마는 두 자매를 홀로 키우셨다 이제 다 커서 저도 결혼하고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이런말을 하셨다.
능력있고 자상한 남자를 만나 연애 중이고 곧 결혼을 한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엄마의 애인 A아저씨가 찾아와 이런 말을 하셨다.

"우리가 초혼은 아니지만 니네 어머니 웨딩드레스 입혀드리고 신혼여행도 가고 남들 하는거 다 해줄거야"


그 말에 의심치 않고 믿고 지켜보았다


딸 돌잔치 날 아저씨 친정 식구, 시댁 식구가 모여 같이 식사를 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웃지도 않고 이상한 표정으로 아저씨를 노려보았다.
처음 보는 모습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평소와 달리 식사 내내 시어머니의 행동이 매우 이상했다 밥도 안 드시고 쌀쌀맞게 아저씨를 대하셨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엄마와 아저씨가 집으로 돌아가고 시어머니가 부르셨다

"너희 엄마 그분 안 만나셨으면 좋겠다 계속 만나면 너희 엄마가 힘들어 다른 사람 만나라 그래"
"무슨 말씀이세요 엄마한테 헤어지라고요? 갑자기.."
"그분이랑 같이살면 사돈 제명에 못 산다"

시어머니의 말에 화가 나 저희 집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라며 화를 내고 집을 나왔다
그런데 며칠 후 시어머니에게 전화할 일이 생겼다
엄마의 결혼식 몇 달 전이였는데 결혼하기도 전에 살림을 합치기로 하신다길래 마음대로 하시라고 말했다 근데 엄마가 아저씨네 집을 둘러보러 간 날,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엄마 지금 응급실인데 올 수 있어?"

전화를 받고 다급하게 달려가 도착을 했는데 엄마가 힘없이 누워있었다

"너무 어지러워서 쓰려졌어"

근데 엄마 곁에는 아저씨가 없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혼자 복도를 서성이고 있었다 마치 엄마와 다툰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병원에서 왜 엄마가 쓰러졌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온갖 검사를 했지만 엄마의 병명을 찾지 못했다

엄마의 살이 점점 빠지고 얼굴색이 새까매지고 계속 기운이 없어 보이셨다
문득 시어머니의 말이 떠 올랐다

결국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너 내 이야기 듣고 기분 나빴겠지만 사실 내가 가끔 이상한 걸 봐"

 

 

그날 엄마와 아저씨가 문을 열었는데 등 뒤로 검은색 형체가 뒤따라와서 자세히봤더니 새까만 옷을 입고 
눈이 움푹 파여있는 여자였다

 

 

그리고 그 여자는 아저씨 등뒤에 붙어서 시어머니를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저씨 집에 옷장이 보이는데 엄마를 계속 노려보고 있는게 전처같다 엄마가 그 집 계속있으면 말라 죽어 말라야 한다며 당부하셨다.
귀신을 본다는 시어머니 말에 혼란스러워서 엄마한테 직접 가서 물어보았다

"엄마 아저씨 집에 옷장있어? 그 옷장 호두나무로 만들었어?"
"야 너 그거 어떻게 알아서?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한참을 싸웠어"

당시 엄마는 미리 확인차 아저씨 집앞까지 갔는데 대뜸 하는 말이 "앞으로 당신 살림 다 버리고 우리 집 살림 써" 라는 말에 농담하는 줄 알고 집 문을 열었는데 아주 오래된 가구와 가전제품들이 다 그대로 있었다.
가장 이상했던 것은 안방에 있던 옷장이었다 기묘한 느낌의 옷장이였다고 한다 옷장을 열었더니 시커먼 뭔가가 둘둘 말려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벨벳 원단이었다.

"그거 애들 엄마가 죽기 전에 옷 해 입는다고 사 놓은 비싸 원단인데 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당신이 옷 해 입으려면 해 입어".

그때 생각 난 시어머니의 말이 떠 올랐다

시어머니가 얘기했던 그 여자가 입고 있던 시커먼 옷이 생각나 엄마한테 그 아저씨 이상해 그 집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지만 엄마는 그 사람하고 살고 싶다며 말려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았다 그 아저씨와 같이 살려면 그 원단을 꼭 태우라는 말에 엄마한테 이 얘기를 해주었다.
엄마는 그 정도는 해줄수 있다며 원단을 꼭 태우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건강을 회복 하신 엄마는 아저씨와 살림을합치셨다.

그리고 엄마한테 그 원단 태워냐고 전화를 걸었는데 아저씨가 알아서 태우겠다며 갖고 나가셨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중에 엄마가 우리 찾아왔다
그 집에 더 이상 못 살겠다며 벌벌 떨고 계셨다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셨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살림을 합치기로 하던 날 아저씨는 차로 데리러와 비싼 레스토랑에 밥도 먹고 선물도 교환을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집에 도착을 한 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하자 아저씨는 대뜸 각방을 사용하자며 피아노가 있는 작은방을 안내해주었다 무시당하는거 같아서 화나 났지만 헤어질까봐 참고 있었다.

어느날 아저씨의 누나 예비 형님이 선물을 주러 찾아오셨는데 엄마를 보고 흠짓놀라면서 올케인줄 알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엄마가 쓰는 방을 보시고 더 놀라셨다.

 

"왜 이방을 써? 아니 그래도 이방을.. 아니다" 라고 도중에 말을 끊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이상함을 느낀 엄마는 방 안을 뒤져보다가 피아노 의자를 봤는데 액자를 확인해보니 사진을 던져버렸다 얼굴이 시커멓고 빼빼마른여자가 엄마를 노려보고 있었다 바로 전처였다.

 

근데 그 여자가 사진을 찍은 장소가 엄마가 지내던 작은 방이었다 그 전처가 투병생활을 하다가 죽었던 그 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놀란 엄마는 그대로 집에 뛰쳐나와 결혼을 파혼하고 아저씨와 헤어졌다 시어머니한테 이 얘기를 해주었더니 한마디 하셨다

 


"아마 전처도 말라 죽었을지도 몰라 그 사람 얼굴에 사별하는 살이 끼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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