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따라오지마

퍼니즈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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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9회 두 번째 괴담은 따라오지마 입니다
때는 4년전 이맘 때여름, 여름 휴가로 친구와 함께 낚시 캠핑을 가기로 했다 낚시초보자였지만 값비싼 낚시용품에 고무보트까지 무이자 12개월 할부로 구매를 했다.
낚시장비를 다 구매를 하고 낚시 커뮤니티에서 명당을 검색을 했다

 

충남 보령 한 호수에서 고기가 잘 잡힌다는 글을 보고 여기다 싶어서 목적지를 정했다 여름 휴가날, 설레는 마음으로 낚시터 장소로 출발을 했다.
어느덧 뉘엿뉘엿 해는 저물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도착한 호수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낚시터 명당이라 하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개미새끼 한마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한산했다
조금 의아했지만 오히러 조용하면 낚시하기에 더 좋다는 생각으로 개의치않고 낚시를 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선 호수로 들어갔다.

 

호수 가운데에 수풀이 우거진 섬이 있는 장소를 선택했다 섬을 가득 메운 풀냄새와 흙냄새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어느새 어둠 캄캄해졌다
한참 낚시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자꾸만 안경에 습기가 찼다

 

바로 그때 수풀 사이에 무언가와 눈이 마주쳤다..


자세히 보니까 여자아이였다 계속해서 우리를 향해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어군탐지기로 이 주변을 확인했는데 낚시터의 수심은 약 6미터로 배가 없으면 절대로 들어올수 없는곳이였다 그런데 여자아이가 어떻게 이곳에 혼자 있는 것이 너무 이상했다.
그래서 다급하게 친구한테 그곳을 가리켰다

"저기 봐 수풀 속에 여자애가 쳐다보고 있어"

 

랜턴을 들어 수풀을 비추어보았는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잖아"

"진짜 있었다니까"

 

그 여자아이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친구 말처럼 잘못 본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찝찝함은 가시지 않았다 그렇게 낚시를 접고 텐트로 돌아왔다
새벽 3시쯤이었다
뒤척이다가 잠에서 깼는데 다시 잠을 잘려고 했는데 도무지 잠을 잘수가 없었다

 

그래서 낚시를 할려고 준비를 하는데 텐트 옆 저 멀리 무언가가 또 보이기 시작했다


유심히 보니 우리텐트와 멀지 않은 곳에 옛날에 쓰던 오래된 황토색 텐트 한 채가 보였다 근데 보통 밤에는 랜턴이 켜져있을텐데 이상하게도 그 텐트에는 불빛 하나 없었다.


'아까는 없었는데 요새도 저런 텐트를 쓰는 사람이 있네!'

 

8~90년대에 쓰던 텐트였다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시간이 흐르니까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거에 안도감이 들었다

 

그렇게 홀로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데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그날 따라 물고기가 너무나도 잘 잡혔다 여기가 정말 명당이구나 하면서 신나게 낚시를 하다가 무심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뭔가 희끗한 무언가가 보였다.

 

 

그래서 조금 더 고개를 돌려봤더니 아까전에 마주쳤던 여자아이가 쪼그러 앉아있었다
그래서 너무 놀래서 다시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잠이 덜 깨서 헛것을 봤다고 생각을 하고 뺨을 두 세번 치고 정신을 차리고선 다시 낚시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도 다시 뒤에서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그때! 어느새 나타난 여자아이가 바로 앞에서 발목을 잡았고 소스라치게 웃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낚시대를 집어 던지고 친구가 있는 텐트로 도망을 갔다.

 

"야 일어나 봐 아까 그 여자애가 내 발목을 잡았다고"
"아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놀라서 낚시대를 버리고 왔어"

여자아이보다는 비싼 낚시대 걱정에 일어난 친구는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슬며시 친구를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고꾸라져있는 것 같은 검은 형체가 보였다 그리고 그 형체는 몸을 숙이고 있다가 상반신을 세우고 우리쪽을 쳐다보았다.

 

온 몸이 물에 푹 젖어있는 남자가 거침없이 우리쪽으로 달려오길래 재빨리 차를 타고 그곳을 벗어났다


"이번에는 너도 봤지?"
"어 저거 뭐냐 사람 맞아?"

 

한참을 달리다가 머리에 무언가 스쳤다 고가의 낚시 용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우리는 중간에 차를 세웠다
지금 돌아가기에는 너무 무섭고 안되겠다 싶어서 날이 밝기만을 기다렸다

긴장이 풀러 살짝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해는 중천이었다

그때 옆에 있던 친구가 '아 아 안돼!' 이렇게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충격이 꽤 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재빨리 호수로 돌아가 낚시 용품을 챙겨서 그곳을 벗어났다

 

그후로 3일 뒤 그 친구와 만나 술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조심스럽게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때 우리 차에서 얘기하다 잠들었잖아 그때 꿈을 뀠는데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창문쪽을 봤더니 하얀색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 그리고 호수에서 쫓아오던 그 남자, 게다가 여자아이까지 이 셋이서 뚫어지게 우리를 노려보고 있더라구... 그러다 그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미친듯이 문을 두드리고 차를 흔들더라고 그때 니가 나를 깨워서 정말 다행이였어.."

 

"가만보니 그때 우리 옆에 텐트하나 더 있었잖아? 그 사람들은 괜찮을까?"
"무슨 텐트 그때 우리밖에 없었잖아..."
"아냐 아주 오래된 황토색 텐트 옆에 있었잖아!"

친구와 얘기할수록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그날의 기억이었다

수풀 속에 있던 여자아이, 물에 젖은 채 쫓아오던 그 남자, 그리고 의문의 텐트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은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괜시레 무서운 마음에 여름인데도 문을 다 잠근 채 잘 준비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서 거실에 있는 쇼파에 누웠다


선잠에 빠져든 그 순간 어디선가 많이 맡아봤던 냄새가 진동을 했다 특유의 흙냄새, 그리고 물 비린내였다 그날 호수에서 맡았던 익숙한 냄새였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잠에서 깼는데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움직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눈동자만 여기저기 돌리고 있는데 베란다 난간에 손이 턱! 턱! 턱! 소리를 내며 누군가 올라오고 있었다


머리가 쑤욱 올라오는데 기다란 머리카락, 하얀 리본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가 베란타를 통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때 친구의 말이 생각했다


"하얀 리본 블라우스를 입은 여자가 차 밖에서 날 쳐다봤어"

 

그 순간에도 몸은 움직여지지 않고 밀려오는 공포에 벌벌 떨고 있었다 베란다 문 앞까지 다가온 그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잠겨있는 베란다 문을 두드겼다.
그때 키우던 강아지가 짖어대자 몸이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란다쪽을 봤는데 그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근데 소름 돋게도 며칠동안 강아지는 베란다를 보면 짖어댔다


그 후로 베란다 트라우마가 생겼다 지난 여름 호수에서 보았던 낯선 존재들 그들은 저를 따라서 우리 집까지 온걸까요?

 

알고보니 이 장소는 귀신 목격담이 종종있었다 그날 겪은 일은 낚시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2~3일 만에 댓글만 무려 100개였다 더 소름 돋는 사실은 그 장소에서 같은 귀신을 봤다는 댓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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