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괴담회 - 신입 장례지도사, 장례식장 귀신이야기

퍼니즈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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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6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4회 죽음의 전주곡 특집 세 번째 괴담은 신입 장례지도사 입니다
첫 직장은 장례식장이었다 근데 유독 이 장례식장은 이상한일들이 많이 일어났던곳이라 아직도 선명하게 그 기억이 남아있다
6년전 22살때 장례 지도사로 일할 때 겪은 이야기다 2015년 봄 대학졸업 앞두고 있을 무렵 친구가 일자리를 제안 했다친구가 알려준 장례식장은 도심과는 떨어진 시골 외곡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그곳은 어울리지 않는 특이점은 월급이 높았다 그렇게 첫 출근 날 오래 근무한 선배 장례지도사가 하는 말이 좀 이상했지만 신입이라 군기 잡을려고 하는 구나 생각했다.


"과장님 지인 추천으로 왔다고?"
"네"
"여기는 기가 세지 않으면 아무나 못 버텨 마음 단단히 먹어야 돼"

 

그렇게 첫 직장 생활이 시작되었다 처음 했던 일은 입관을 참관하는 것이었다


입관은 시신을 씻긴 다음 옷을 입히고 묶는 염을 마친 후 관에 넣는 것을 뜻한다


고인을 처음 마주하는 일이라 신입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특히 사고사로 들어오는 시신은 처참한 경우가 대다수라 기가 약한 사람은 그대로 쓰러지거나 몸이 아픈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다행히 잘 견뎌냈다 근데 첫 입관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 갑자기 넘어졌다 긴장이 풀렸나 보다 생각을 했는데 점점 이상한 일들이 발생했다.

 

장례지도사들은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기 때문에 인한 불규칙한 생활에 적응이 필요했다 그날은 첫 야간 당직을 서는 날이였는데 쏟아지는 피로에 졸고 있는데 위층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마치 무언가 빠르게 뛰어가는 듯한 소리였다

 

그날은 장례도 없어서 아무도 없을텐데 너무 이상해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다
너무 이상해서 3층으로 올라갔는데 2층처럼 고요했다


잘못 들었나 하고 뒤도는 순간 쿵쿵쿵 소리가 나서 누가 숨어들었나 싶어 다시 살펴봤는데 여자아이 두 명이 튀어나와서 순식간에 맞은편 빈소로 쑥 들어갔다.


이 새벽에 장례식장에 아이 둘이 있다는게 이상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들어간 빈소로 다가갔다


아이를 보고 놀아 앞으로 고꾸라져서 앞을 봤는데 아이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퇴근후에도 그 소름이 가시지 않았다 다음 날 주방 이모님들을 도와드리던 중 이모분께서 얼굴을 쓰윽 살피시더니 무슨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조금 망설이다가 전날 겪었던 일을 털어놓았더니 무언가 알고 있는것 같이 말했다

 

"벌써 봤어 많이 놀랬지?"
"이모님도 아세요?"
"여기 온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 이상한 게 참 많아... 여기 오래 일하려면 내가 말하는 세 가지 꼭 기억해야돼"

 

첫 번째 뭐가 보여도 아는 체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
두 번째 아무도 없는데 뭐가 들려도 예민하게 놀라지 말고 그냥 안 들리는 척해
제일 중요한 마지막은 해지기 시작하면 3층에서는 무조건 내려와야 한다는 금기사항이었다 그 말을 끝으로 조심하라며 이모님은 자리를 뜨셨다.

 

왜 그런 말을 하셨을까 그 궁금증도 잠시 그 이유를 얼마 지나지 않아 알수 있게 되었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이른 시간에도 밖은 어두컴컴했다 그날도 당직이라서 홀로 다음 날 염습을 위한 재료를 정리 중이었다.

 

부족한 재료를 챙기러 3층에 가서 이것저것 재료를 챙기고 있는데 날씨 탓인지 기운이 싸했다

 

 

잠시 후 누군가 나타나 과장님이냐고 물어봤는데 그 형체는 순식간에 사라져서 문을 열고 나가봤더니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 등 뒤에서 흐릿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 여기 있어..."

 

 

소름이 돋은채 뒤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나 여기 있어..." 소리가 들려서 뒤 돌아봤더니 저 멀리 빈소 쪽에 하얗게 질려버린 남자가 "나 여기 있어..." 라며 말하는 거에 놀라 뒷걸음을 치다가 박스에 부딪혀 앞으로 넘어졌고 그곳을 다시 보니 아무도 없었다.

 

문득 이모님이 해주신 말이 떠올랐다


"해지기 시작하면 3층에서는 무조건 내려와야 해!"

3층에 뭔가 있는게 분명했다 다음 날 마지막 장례가 끝나고 모든 빈소가 비는 시간이 돌아왔다 이때다 싶어서 청소 이모님을 도와 1층부터 3층까지 대청소를 했다.
그렇게 3층 빈소 까지 청소를 마치니 어느 덧 시간은 6시 반을 넘었다 그걸 끝으로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고 있는데 밖에서 이상한 인기척이 들렸다.

 

밖을 내다봤는데 전등이 꺼졌다 켜졌다 했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분명히 불을 다 꺼었던 걸로 기억 했다

그래서 다시 복도로 나가서 확인해보니 흉터가 많은 형체가 달려들어 미친듯이 도망쳐서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정신을 차려 눈을 떠보니 보이는 건 온통 하얀색뿐이었다 병원이었다 어머니 말로는 계단에 구른 저를 발견한 이모님이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다행히 떨어질때 팔로 머리를 감싼 탓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그렇게 바로 퇴원을 하려고 환복을 하려는데 엄마가 사색이 된 얼굴로 뒤에 있는 거울을 가리켰다


거울속에 비친 내 등은 소박닥 모양의 멍자국이 찍혀 있었다

 

누군다 뒤에서 세게 민 것 같은 흔적이었다 그 순간 지난 일이 하나둘씩 떠 올랐다 앞으로만 넘어졌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첫 입관 참여부터 마지막에 넘어진 상황까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며칠 후 걸려온 전화로 인해 의문이 풀렸다.

 

장례식장을 소개해줬던 친구의 전화였는데 그 친구가 다짜고짜 이런 얘기를 했다

"다영아 진짜 미안해 너 다쳤다는 얘기 듣고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그전에도 신입들이 다쳐서 줄줄이 그만뒀다는 거야"

 

그리고 이어진 친구의 말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너 혹시 그 몇 년 전에 공사장에서 추락사 했던 여자 기억 나? 다친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 여자를 봤다 하더라고..."

 

몇 년 전 장례식장에 들어왔던 추락사 시신이 워낙 훼손이 심해서 입관도 치르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그날 문드러진 얼굴, 기이하게 꺽인 팔다리가 꺽인 형체가 떠 올랐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례지도사를 그만 두었다

 

의문의 정체들은 아직도 그곳을 배회하고 있을까?

 

그리고 내가 그만둔 후 이모님들은 무당을 불렀다 무당이 장례식장을 둘러보더니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원래 장례식장에 잡귀들이 많은데 여기 장례식장은 뚜렷하게 보이는 영혼이 있어 4명이나... 아이 두 명,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거기가 끝이아니였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던 여자분이었는데 해보고 싶은 걸 다 못하고 죽었는데 자꾸 또래 여자들을 질투해서 자꾸 밀고 괴롭혔다고 한다

 


후일담은 다쳐서 그만둔 직원들이 전주 20대 여자였다 3층을 조심하라고 했던 이유는 그 여자분의 빈소가 3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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