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 괴담회 스크린 [영화관 괴담]

공포이야기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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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심야 괴담회 스크린 2015년 종훈[가명]씨가 직접 겪은 이야기 입니다
군 입대 전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영화관 업무는 세 가지가 있다 티켓을 파는 매표, 음식을 파는 매점, 고객 응대 상영관 관리 플로어가 있다 보통은 이 업무를 돌아가면서 하는데 유독 매점 일을 고집하던 형이 있었다.

매점 일만 고집해서 별명까지 팝콘이었다

특히 플로어를 맡게 된 날은 동료들에게 밥까지 사며 플로어를 바꾸었다 팝콘 형이 플로어를 맡지 않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상영관 5관 때문이었다.

 

상영관마다 온도 체크를 한다 보통 상영관 온도를 18도로 유지를 하는데 유독 5관에만 들어가면은 느낌이 싸늘 했다 분명온도는 괜찮은데 등골이 싸해지고 온몸이 벌벌 떨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 5관에 온도를 체크해 보면 늘 정상이었다
그런데 상영관 5관에는 이런 소문이 하나 있었다

 

상영관 5관은 사람이 죽은 곳이다..

 

원래 상가 자리였는데 기존 상인들의 반대가 심했다 공사를 못하게 할려고 상인들이 불침번까지 섰다
하루는 옷가게를 하던 여자 사장님의 차례였는데 일찍 나와서 좀 쉬다가 나간다는게 그대로 상가에서 잠이 들었다

공사를 하던 사람들이 오늘은 시위를 안 하네? 이때다 싶어서 철거를 진행해 버렸다


그 장소가 바로 상영관 5관이라는 소문이다

그 소문을 믿지 않았다 누가 심심해서 지어낸것이라 생각했다

그날은 새벽까지 일하는 마감조 날이었다


영화 시작 10분 전 티켓을 확인하고 영화 시작 후 화면 음향 온도 확인 후 무전으로 보고를 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기 5분 전 문을 열어 놓는다
그렇게 시간 맞춰서 상영관을 돌다 보니까 그날의 마지막 영화 입장을 진행했다

상영관은 5관이었다..

그날따라 관객은 커플 2명밖에 없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슬쩍 핸드폰을 꺼내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웬 여자가 코 앞에 서 있었다.

영화가 상영되고 사무실에 무전을 했다 마지막 상영 영화는 반드시 관객 수를 보고 해야만 했다

"관객은 세 명입니다"

다른 상영관의 모든 영화가 끝나고 5관 영화가 끝나기 5분 전이었다
퇴장 안내를 위해 5관에 들어갔다
영화가 끝나기 기다리다가 무심코 객석 쪽을 바라보았다


남녀 둘, 여자 하나가 영화를 보고 있는데 혼자 온 여자가 이상했다

축축하게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 한쪽에 눌러붙어 있었다 영화가 그렇게 무섭나 생각하고 슬쩍 화면을 보는데 눈을 의심했다.


방금 본 그 여자 관객의 얼굴이 스크린에 화면 한 가득 보였다
착각인가 생각하고 객석을 보니 그 여자가 보이지 않았다 다시 스크린을 보니까 그 여자 얼굴이 보였다

객석을 보니 커플은 아무렇지 않게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여자 얼굴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생각했다

 

홀린듯 그 여자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는데 갑자기 여자의 이마에서 검붉은 피가 흘렀다 그리고 눈알이 정면을 보고 있다가 나를 바라보았고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그러다가 다시 스크린을 올려다 봤는데 어느새 화면이 바뀌어 있었다 뒷모습의 주인공은 바로 나였다

뒤를 돌아보려는 순간 손이 얼굴을 붙잡았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어느새 영화는 끝나버렸고 화면은 꺼져 있었다

문도 열지 않고 화면만 바라보고 있는 나를 보고 관객이 나에게 항의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객이 세 명이 아니였다 티켓 팔린 건 두 장이라 다시 확인하라는 무전을 보냈는데 답도 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관객이 세 명이라고 무전을 했을때 분명히 라고 대답을 들었다.

 

그때 문득 생각난게 오늘 사무실 마감 조에는 여직원이 없었다.

그대로 상영관을 뛰쳐나와 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매점에 있던 팝콘형이 다가와서 이런 얘기를 했다

 

'너 봤구나 그 여자...'

 

그 여자는 5관에서 목숨은 잃은 여자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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