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 괴담회 2 텍사스 스위트홈 [귀신이 사는집]

공포이야기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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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괴담회 2 텍사스 스위트홈 은 미국 텍사스에서 김테레사 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0년 10월 28일, 우리 가족들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텍사스까지 비행기로 3시간이 걸리고 자동차로는 20시간이 걸리다보니까 집 사진만 보고 이사를 결정 했다.



그렇게 도착한 새 집은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딸 셋에 아들 둘에 자식 부자라서 좋은방을 갖게다고 전쟁을 벌였는데 새로 이사온집은 5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방을 가질 수 있는 넓은 집이었다.

 

아이들도 이사를 잘 왔다면서 너무 좋아했다 이 집은 1년 렌트 비용이 시세보다 800불이 저렴 했다 그리고 남편은 식당 운영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고 집에는 아이들과 함께 남게 되었다.

 

끼이이이이익 모두가 잠든 새벽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렸다
아이들이 자다 깨서 화장실에 가는건가 싶어서 복도에 나가보니 셋째 딸이 계단앞에 홀로 서 있었다.

 

가만보니 뭔가 이상했다 평소와 다른 딸의 이상한 행동이었다 부르는 소리에도 대답도 없고 흔들흔들 서서 중얼거리면서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아이의 몸이 계단에 고꾸라지듯 몸이 앞으로 쓸려서 달려가서 떨어지는 딸을 가까스로 잡았다

 

그리고 딸을 불렀고 정신이 들었는데 방금전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갑자기 코피를 흘렀다
그날 이후 셋째 딸은 몽유병 증상을 보였고 그런 날들은 꼭 코피를 흘렸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이상없음으로 나왔지만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며칠 후 이사 정리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혼자서 2층 욕실로 가서 뜬뜬한 물을 채우니 습기가 가득 차 올랐다
근데 욕실 벽에서 이상한 자국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까 흐릿한 어린아이 손자국이었다 전에 살던 아이가 만든 손자국이였나 싶었다 너무 신경에 쓰여서 손자국을 딲아냈다.

 

청소를 끝내고 세면대 앞에서 머리를 묶고 있는데 뿌연 연기가 가득한 거울에 검은 형체가 보였다
너무 놀라서 뒤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변기쪽을 보니 방금 스펀지로 지운 손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뭔가 꺼림칙해서 아까보다 더 힘을 주어서 빡빡 딲았다 너무 피곤해서 착각한것으로 생각했다. 따뜻한 욕조물에 몸을 풀고 있는데 이번에는 문밖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계단을 오르는 발자국 소리였다.

 

막내 아들인가 싶어서 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저벅 저벅 저벅 이번에는 발자국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이내 문이 열리고 샤워 커튼에 검은 실루엣이 비쳤다. 놀라서 샤워 커튼을 확 저쳐더니 아무것도 있지 않았다.이쯤 되니까 목욕이고 뭐고 너무 무서워서 얼릉 옷을 챙겨입고 욕실밖을 나와 1층에 모여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너희들 엄마 씻을 때 욕실에 왔었니?"
"아니 우리 여기에서 계속 TV 보고 있었는데..."

 

2층에 올라간 적이 없었다는 아이들이었다
남편도 없고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던 어느날 주방에서 점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탕탕탕 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계단에서 그렇게 뒤면 다친다고 했지"
"아니 우리가 뛰려고 뛴게 아니라 계단에 자꾸 어떤 여자애가 있어서 무섭단 말이야"
"누나만 본 거 아니야 나도 봤어"

 

아이들 모두 귀신을 봤다는 거짓말 같은 얘기에 혼란이 왔다. 그래서 아이들이 각자 본 모습을 따로 떨어져 그리게 했다

 

그리고 완성된 그림을 보여줬는데 하나 같이 모두 다 동일하게 긴 생머리에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였다

"너희들 얘 어디서 봤다고 했지?"

아이들이 본 곳은 바로 계단 옆 구석이었다.

 

"거기만 있는게 아닌데 걔 계단에 있을때도 있고 안방 화장실이랑 차고랑 보일러실에 있을때도 있어"

 

걱정과 무서움에 셋째 딸 방에서 함께 자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이사를 가야 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아이와 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셋째 딸이 있는 2층으로 누군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였다. 그 소리는 점점 커졌고 가까워 졌고 그 소리는 딸과 함께 자고 있던 방문앞에서 뚝 멈추었다.


정체 모를 소리에 고개를 돌려서 문을 바라봤는데 그 아이가 보였다 온 몸을 벌벌 떠면서 자든 딸 아이를 꼭 감싸 안았다 

얼마쯤 지났을까 방안 곳곳을 둘러봤도 어디에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그때 침대 밑으로 쑥 들어갔고 갑자기 지진이 일어난듯이 침대가 막 흔들렸다.


안간힘을 쓰는 그때 자고 있던 딸 아이가 쳐다보면서 팔을 잡았다 근데 그 얼굴은 내 딸이아니였고 그 순간 기절을 하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번쩍 뜨고 바로 셋째 딸을 살폈는데 다행히 아무 일 없다는 듯 잠들어 있었다.

 

창밖은 해가 떴고 지난 밤의 공포는 그대로 남아 눈물이 터져버렸다. 도저히 이 집에선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급하게짐을 챙기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들은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 집은 살인사건이 난 집이었다 어쩌면 7개월간 우리와 함께 했던 그 여자아이는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알리고 싶었던 것을 아니였을까요?.

 

[실제 텍사스 스위트홈 사진] 

 

 

출처:심야괴담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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