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 괴담회 시즌2 싸울까 귀신아 [폐장례식장] feat 윤시원

공포이야기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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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괴담회 시즌2 싸울까 귀신아 이야기는 유정수[가명]씨가 보내주신 사연이라고 합니다.
당시 20살때 겪은 일이다 2017년 7월 여름이었다 그때는 호러매니아였다 잠 잘때는 자장가 삼아 공포영화를 틀어놓을 정도였다.


그런데 본 영화가 많아질수록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그러던중 발견한 게 폐가 체험 사이트였다 호러 신대륙이었다 넘쳐나는 실제 체험 후기들이 위험하다기보단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사이트를 보던 중 눈에 들어온 글 하나가 들어왔다

 

 

폐장례식장 갈 사람 구합니다

 

 

흥분되는 마음에 나는 곧바로 참가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며칠 뒤 폐장례식장을 가기로 한 그날 밤 10시, 시원한 캔커피까지 사들고 주최자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 멀리서 흰 차 한 대가 오더니 멈춰서고 창문을 내렸다.

 

카페 회원과 주최자였다 새 회원은 그렇게 폐장례식장으로 출발했다

 

도망가는거 아니냐는 승현이형 말에 아니랴고 애써 큰소리 쳤는데 운전하던 재우 형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지금 가는 데가 위에는 폐병원인데 거기서 사람 많이 죽었어"
"저 장례식장이 살벌해 카페에서도 유명하고"

"겁주지마세요"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무서웠다 회원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다는 폐장례식장이였기 때문이다.

 

 

차로 20분쯤 갔을까 끝도 없이 산비탈을 오르다가 마침내 도착했다 바로 그 폐병원이었다 차에서 내려 건물을 보는데 인적이 끊긴지 오래된 듯한 낡은 외관이었다.

 

무서웠지만 형들을 따라 건물로 들어갔는데 오금이 저려왔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계단은 어둠에 잠겨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고 내려갈수록 퀴퀴하고 축축한 기운이 감쌌다

 

녹슨 철문을 열자 보인건 커다란 홀이었다

 

그리고 승현이 형은 끊임없이 장난을 치면서 놀렸다 그렇게 형들과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홀 한 쪽의 문상객용 넓은 마루가 보였는데  삼베와 제사용 그릇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또 다시 승현이 형 장난에 짜증이 났지만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

 

 

마루 한쪽에 흰 덩어리들이 있었는데 음식들 이었다 기분이 싸했다 과일과 떡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재우형이 주변을 살펴보는데 누구를 봤다며 놀랬다 거기에는 누가 벗어놓은듯 가지런히 놓인 단화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곳을 플래시를 비추니 나타난건 검붉은 나무제단이었다
제단 위에는 기뢰한 형태의 제사상이 거하게 차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멀쩡했다 제단 위에 과일과 떡이 하나도 썩지 않고 멀쩡했다

 

누가 막 갖다놓은 것 같았다

 

 

그걸은 본 승현이 형은 장난스레 자꾸 떡을 찔러대는데 갑자기 승현이형의 플래시가 꺼졌다

 

승현이형은 건전지를 교체하러 차로 가서 재우 형과 둘이 남게 되었는데 겁에 질린 우리 둘은 장례식장을 빠져 나왔다.

 

그런데 차 문이 활짝 열려있는데 승현이 형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재욱이형이 승현이형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받지 않았다. 그리고 어디선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리는 곳은 지하 장례식장이었다.

 

 

'이 형 또 장난치나?' 생각이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재욱이형과 같이 지하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그 소리는 점점 커가는데 그 음식이 있던 제단 앞에서 절하듯 머리를 박고 있었다

승현이형을 불렀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재우형은 승현이형을 보자마자 내 손을 잡고 도망가자며 소리를 쳤다

 

차를 몰아 도로로 빠져 나왔다 침작했던 재우 형은 욕을 하더니 자기 뺨을 내려쳤다

"너 못 봤어? 거기 여자들 못 봤냐고"

 

이어서 재욱이형이 들려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머리를 박던 승현이형 고개가 뒤틀려져 있었다 

 

웬 젊은여자가 승현이형 머리를 내리쳤고

 

그 옆에 있던 할머니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는 것이였다

 

그 후 연락을 하지 않아 승현이형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방 안에 누워 있는데 기운 빠지고 불괘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일은 혼자 끙끙 앓아서 안 되겠다 싶어서친할머니께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말씀드렸더니 소리를 지르지고 집으로 오셨는데 가방에서 통을 하나 꺼내셨다.


이랑 소금같은 게 섞여 있었는데 온 몸에 뿌리시면서 혼잣말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노여움 푸시고 용서해달라고' 말씀하셨다.

 

실제 그 폐장례식장

이 사연속 현장은 MBC 스태프와 고스트헌터 윤시원이 함께 했다.

 

지하 장례식장 입구

 

실제 제단

제단 앞에 귀신감자기 오르골을 설치하자마자 울렸다.

얼굴 인식을 하는 어플을 촬영하자 빈 공간에 귀신이 찍혔다.

 

 

출처: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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