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귀신을 소환해 생중계 하는 방송?

귀신을 소환해 생중계 한다고? 교토에 얽힌 전설 공포 괴담 100가지 낭독을 하면 된다는데 정말 사실일까요?
이웃나라 일본은 양력 1월1일이 설날 '오쇼가츠'와 함께 우리나라 추석 같은 일본의 명절이 있다 양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오봉이 있다

오봉은 '정령맞이'로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다 그리고 우리가 추석 때 송편을 먹는것처럼 일본은 팥을 넣고 둥글게 빚은 떡 보타모치를 먹는다
마을마다 등불로 화려하게 장식을 한 후 전통 의상 유카타를 차려 입고 어른 아이 할것없이 전통 춤 '봉오도리'라는 춤을 춘다 이 춤은 조상을 맞이하고 공양하는 의미다

가정에서는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조상님이 집을 잘 찾아오도록 집 입구에 조상을 마중하는 불 '무카에비'를 피우며 조상맞이 용으로 집안에 등불을 닮은 꽈리를 주렁주렁 매단다

차례상은 많이 간소하고 독특한 '본다나'를 만드는데 소와 말을 상에 통째로 올린다 쇼료우마는 정령의 말인데 채소가지와 오이에 나무젖가락을 꽂아서 다리를 만든다  오이는 말, 가지는 소를 상징한다
조상님이 찾아오실때는 말타고 빨리 오시고 돌아가실때는 소에 공물을 긷고 천천하 가세요 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조상맞이 행사는 방송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명절 특집을 방송을 하듯이 일본에서도 매년 가요 대찬치와 미스터리 괴담 특집 등 다양하게 했는데 올해는 특이하게 귀신 소환 생중계를 선 보였다

 

교토 내의 '또 다른 세계' 육도신사에서 진행한 특집방송을 했다 이승과 저승의 문, 신사내 우물 소개와 함께 혼령을 소환 했다

혼령 소환 방법은 교토에 얽힌 전설 공포 괴담 100가지를 하나씩 낭독 한다 낭독이 끝나면 촛불을 끄면은 혼령이 소환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