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사건사고

미스터리 - 일본 3억 엔 현금수송차 도난 사건

공포이야기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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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어난 3억 엔 사건 [三億円事件(三億円強奪事件)] 은 희대의 현금절도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사건이다 3억 엔은 일본 돈으로 30억이 넘는 금액인데1960년대에 30억이라면 어마어마한 돈으로 볼 수 있다 현재도 그 가치가 매우큰데 잡히지 않고 큰 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자체가 의심스럽다 혼자서 벌이기엔 너무나 무리수가 많았다 여러 명의 공범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건 발생 시작

 

1968년 12월 6일, 일본 신탁은행 코쿠분지(国分寺) 지점장 앞으로 대범하게 협박장이 배달 되었다


"내일 오후 5시까지 현금 300만 엔을 지정된 장소에 남성이 아닌 여성 직원이 가져오지 않으면 지점장의 집을 폭파하겠다" 는 내용이었다

지점장은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튿날인 7일 오후 5시 경찰 50명을 잠복시키고 위장한 여경을 약속장소에 내보냈지만 범인은 이미 눈치를 챘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10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일본 신탁은행 코쿠분지 지점은 도쿄 시바우라(芝浦) 전기 후추(府中) 공장에 연말 보너스 지급용인 현금 3억 엔을 넣은 케이스 박스 3개를 현금수송차에 싣고 출발을 했다

그리고 현금수송차였지만 현금만 실은 평범한 세단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

후츄 형무소 뒤에 도착했을 무렵 한 경찰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현금수송차 옆으로 오더니 차를 세우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현금수송차 직원 : "무슨 일이시죠?"
경찰 : "일본 신탁은행 스가모 지점장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이 수송차 안에도 다이너마이트가 설치되었다는 정보가 입수되어서 급히 일로 온겁니다 그러니 빨리 옆으로 차를 세우세요~"

겁을 먹은 현금수송차 기사와 직원들은 급히 차에서 내렸다 이후 그 경찰은 폭탄을 찾을려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갑자기 "폭탄이다 피하세요" 라며 소리를 쳤다.

트렁크에는 연기가 나고 폭탄이라는 소리에 놀란 현금수송차 기사와 직원들은 수송차에서 한참 멀리 떨어졌다 그러자 그 경찰은 오토바이를 버린채 현금수송차를 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때 은행 직원이 남겨진 경찰 모터사이클을 보고선 그 경찰은 경찰이 아니고 범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경찰과 은행에 연락을 했다.

 

경찰의 대응

 

경찰은 각 처에 검문소를 설치를 해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후 스기나미구의 한 검문소에서 케이스 3개를 실은 회색 차량을 발견하고 추적했지만 놓지고 말았다.

이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범인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곧 해결할것이라고 장담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게 된다 범인은 120여개나 되는 물건을 흘리고 도망쳤는데 범인이 썼던 모자를 수거했다
그런데 범인을 은폐할려고 했는지? 형사들이 서로 돌려 썼고 중요한 단서가 훼손되는가 하며 오토바이에서 지문을 채취했는데도 중요하지 않다며 수사에서 배제를 했다.

더구나 용의자 몽타주를 현금수송차의 기사와 은행 직원들의 토대로 몽타주를 만들어야 했지만 멋대로 유력 용의자를 1년 전에 죽은 비행 청소년의 사진을 몽타주로 사용을 했다.

마지막으로 도난당한 3억 엔 중 일부 지폐의 일련번호를 공개했지만 범인은 그 지폐를 쓰지 않았는지 범인을 잡지 못했다


숨은 이야기

시간이 지나 유력한 몽타주를 두고도 경찰은 범인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일부러 안 잡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이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가 경시청 자료를 보던중 그 몽타주와 닮은 사람을 발견 하게 된다

비행청소년 이였는데 지역 관내에 살았서 기자가 추적했지만 1년 반 전 쯤에 이미 죽었다는 것이다

3억 엔 사건이 일어나고 5일 뒤에 비슷한 관내에 살던 한 소년이 자살을 했다 그리고 경찰은 그 죽은 소년의 사진을 현금수송차의 기사와 은행 직원들에게 보여주자 범인과 비슷하다며 진술을 했다.

그런데 그 소년은 경찰 교통기동대 대장의 아들이었다

경찰은 이 소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사를 했지만 수사 사흘 만에 갑자기 소년이 자살을 하게 된다
이를 두고 경찰은 소년의 자살을 의심 했었다
현장에는 홍차 잔 2개가 있었는데 그 중 1개에는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는데 소년의 아버지의 지문만 발견 되었다는 점이다 즉 소년이 혼자 자살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살해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기자는 경찰 간부의 아들이 범인으로 드러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경찰 조직 전체가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친자식을 죽여서 이 사실을 은폐할려고 했다는 것이다.

 

31년이 지난 1999년 한 여성의 과거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 놓은 워드프로세서 문서가 서적으로 나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 여성은 3억엔 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했지만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


이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아버지로부터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는 좀 이상한 얘기였다

일각에서는 책을 팔기위해서 꾸며낸 일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범행 전 범행 당시 범행 후의 경위들이 상세히 적혀 있어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범인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누가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채 현재도 미스터리로 남아져 있다... 누가 범인일까?

 

2021.07.07 - [공포/사건사고] - 일본 후쿠시마 정화조 의문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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