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 특별한 조별과제 산속 깊은 묘지터에서 본 귀신

공포이야기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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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영된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서울에 사시는 36세 연구원 김민성 씨의 투고 입니다 제목은 '특별한 조별 과제' 그 괴담 속으로 가 볼까요?


대학교 시절 실제로 겪은 이야기다 때는 2006년 9월쯤 교양 수업<여가 생활과 문화>이 있었는데 이 수업에서 '특별한 조별 과제'를 하게 되었다


발표 과제가 '조원들과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발표하기 였다

 

너무 간단한거는 별로인것 같아서 고심 끝에 생각해낸게 흉가 체험이었다 2000년대에는 각종 공포 체험이 유행했다 그래서 흉가를 찾아봤다 검색 끝에 찾은 경기도의 한 농장이었다


그 농장으로 가기로 결심을 하고 마트에 가서 손전등 2개와 약간의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목적지로 떠나는 버스를 탔다
그런데 흉가에 가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고요하고 암흑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았다 버스가 마치 목적지 없는 유령 열차를 탄 느낌이었다


늦은 시간 탓에 버스 마저 끊기고 환승을 하질 못했다 농장으로 가는 버스가 다 끊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렵게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 마저 그 농장이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헤매고 있었다 아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하지 하다가 좀 더 들어가죠 하고 쭉 들어갔는데 그 늦은 시간에 할아버지 한 분이 길가를 혼자 걸어가고 계시는걸 봤다


그래서 택시기사님은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물어볼려고 창문을 스윽~ 내리고 "어디 농장 아세요?" 라며 길을 물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택시 안으로 스윽~ 얼굴을 내밀더니 "거기 왜 가는데? 왜? 왜! 가는데" 라며 큰소리를 지르면 화냈다
할아버지가 너무 흥분해서 진정시킨 후~ 겨우겨우 길을 물어서 다시 출발 하려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백미러로 할아버지를 봤는데 한껏 너무 의심에 찬 눈초리로 택시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때부터 느낌이 너무 이상해졌다 한기한 느껴지면서 싸늘한 느낌에 가야하나마나 불안감은 커졌지만 조별 과제를 해야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흉가로 향했다


그렇게 택시는 어둠 캄캄한 산 길을 올라가다가 농장 이름이 새겨진 농장 입구에 도착을 했다

 

여기가 거긴가 보다 생각을 하고 다 같이 짐을 싸서 택시에서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택시기사님이 제 팔을 잡으면서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해" 라고 말하면서 명함을 주셨다

 

할아버지부터 택시 기사까지 처음부터 모든게 찝찝했지만 조별과제를 위해서 흉가 농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택시가 떠나니까 칠흑 같은 어둠이 펄쳐졌다

특별한 조별과제


불빛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아까 마트에서 사온 손전등 두 개를 둘둘 네 명이서 나눠서 농장을 향해 올라가는데 갑자기 손전등 하나가 꺼졌다 새로 산 손전등이 고장날리가 없는데 작동이 안됬다

 

순간 위험을 직감했는지 누나 두 명이 엉엉 울면서 무서워서 도저히 못 올라가겠다고 주저 않아버렸다
난감했던 저는 여기까지 와서 과제도 못하고 그냥 집에 돌아갈수 없었기 때문에 산에서 조금 내려와서 가로등 밑에서 누나들을 안심시킨 후 여기에 있으라고 하고 형이랑 둘이 다시 그 농장으로 올라갔다

묘지터


형이 앞장서서 가고 저는 뒤를 따라갔습니다 근데 얼마 안가서 길 옆에 무덤 두 개가 보였다 그런데? 무덤 두 개 사이로 희미하게 무언가 보였다 하얀 안개처럼 희미하게 둥근 형체가 무덤 위를 떠 다녔다

 

저는 잘못본거가 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는데 아직도 흰 둥근 형체가 떠 다녔다 보통 혼자만 보게 되는데 형한테 "저거 보이냐고" 물어보니 보인다고 했다
단순히 도깨비불로만 생각하고 과제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누나들 전화였는데 "도대체 언제 돌아오냐면 빨리오라고"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저는 과제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누나들을 달랜 후 다시 산속으로 향했다
그렇게 둘이 걷고 있는데 갑자기 형이 뒤를 돌아 보았다 그리고또 다시 뒤를 돌아보면서 무슨 소리 안들리냐며 물어봤지만 아무소리도 듣질 못했다


그러다가 다시 형이 또 뒤를 돌아보면서 "야 이 소리 안 들리냐고? 소리 안나?"며 말했지만 여전히 아무소리를 듣질 못했다 그래서 형한테 따져 물어봤더니 형은 넋이 나간채 "여기 등산로가 엄청 잘되어 있잖아"라면서 풀을 밝고 있길래 손전등을 비추어보니 수십개의 무덤이 있는 묘지터였다


형은 그것도 모르고 등산로 인줄 알고 막 걸어 가고 있었다


그때부터 털이 삐쭉삐쭉 스면서 소름끼칠길래 형을 붙잡고 반대쪽으로 가려는데 나무들이 보여서 비춰봤더니 줄기가 꼬여 흉칙하게 자라 있었다 한 두개면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지만 모든 나무들이 다 그랬다
그 괴이한 모습을 보고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치고 그래서 형을 데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뛰쳐 내려왔다 한참내려와 누나들이 있는곳까지 내려왔다


누나들은 우리를 보자마자 펑펑 울면서 주저 앉으면 난리를 쳤다

 

누나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우리가 올라가고 얼마 안되어서 탁! 탁! 탁! 탁! 탁! 탁! 이런 소리가 울렸다
근데 이상한게 우리가 갔던 방향을 보면 그 소리가 들렸고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넋이 나갔던 형이 초점이 없는 상태에서 저를 보더니 "내가 아까 무슨 소리 들린다고 하지 않았어? 바로 이 소리야 탁! 탁! 탁! 탁! 탁! 탁! "라며 말을 했다 누나들이 들었던 똑같은 소리였다
그 소리는 형이 산에서 내려올 때도 계속 들렸다고 한다

이 얘기를 하고 난후 우리 네 명은 미친 듯이 마을을 향해 뛰어 내려왔다 그리고 아까전 묘지 앞에서 찍은 사진을 한장 한장 네 명이서 같이 봤는데 할말을 잃어버렸다

 


형이랑 제가 봤던 무덤 위 도깨비불이라 생각했던 사진 속에 형체는 괴기스럽게 웃고 있던 귀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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