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콩 귀신은 1990년대 한국에서 유명했던 학교괴담 입니다 전교 2등학생이 전교 1등학생에게 나쁜짓을 하고 난뒤 벌어진 일입니다
어느 한 고등학교, 늘 한결같이 전교 1등이었던 학생과 전교 2등 학생이 있었다 전교 2등 학생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전교 1등이라는 간판이 필요했고 선생님, 부모님들에게 한발짝 더 앞서나가 전교 1등이 되라고 남 모르게 압박을 받고 있었다
결국 전교 2등 학생은 인간이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만다
전교 2등 학생은 전교 1등 학생을 옥상으로 불러낸 후 방심한 틈을 타서 더밀이 버린것이다 전교 1등 학생 A은 머리부터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고 타살이 아닌 자살로 처리가 되었다
그 후 전교 2등 학생은 전교 1등이 되었다
얼마 뒤 전교 2등 학생 B는 혼자서 밤늦게까지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콩콩콩 하는 소리가 들렸다
"콩콩콩! 드르륵 쿵 여기엔 없네?"
저 멀리 어둠속에서 들리는 음침한 목소리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콩콩콩! 드르륵 쿵 여기엔 없네?"
점점 그 소리는 가까워졌고 겁이 난 B학생은 복도를 살피지도 못하고 책상밑에 숨었다 마침내 B학생이 있는 교실의 문이 열렸다
"콩콩콩! 드르륵 쿵 여기도 없네?"
문이 닫히자 B학생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책상 밑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B학생 바로 앞에 창백한 얼굴을 한 A가 보였다
그리고 그 모습은 마치 떨어질때의 그 모습 그대로 거꾸로 서 있었고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머리엔 피가 말라붙어 더더욱 흉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A는 말했다
"여기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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