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수유역 근처 여자대학교 귀신 괴담

공포이야기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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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근처에 있는 여대에는 괴담이 많이 존재 한다 지리상으로 여대 근처에는 묘지와 절 그리고 산들이 많아서 그런지 귀신이 없을수가 없는것 같다

 

 

1 수영장 귀신

 

우리학교는 학관이 하나밖에 없는 규모가 작은 학교다
그런데 이 건물 4층 복도에 늦은밤 비오는 날이면 수영장에 귀신이 보인다고 한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우리학교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한 학생이 수영장에 빠져죽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에 푹 젖은 모습을 하고 물을 뚝뚝 떨어트리면서 4층 복도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돌아다니는데 고개는 푹 숙이고 얼굴도 보이지 않고 아무 말없이 밤새도록 돌아다녔다고 한다

 

 

2 밴드 동아리방 귀신

 


학생회관 4층에는 밴드 동아리가 있다
어느날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늦은 시간에 모임이 끝났다

 

대중교통이 끊기기 직전이라 2학년이 1학년 후배들을 챙겨 내보내고 동방 문을 잠그기전 두고 간 물건이 없는지 창문이 닫혔는지 확인을 할려고 입구를 등지고 섰다

 

자기 뒷쪽으로 방금 동방에서 나온 후배들과 동기들이 수다를 떨며 친구가 문을 잠그길 기다리고 있었다

 

창문이 다 잠궜는지 동방을 한번 훝어보는데 천장 모서리에 검은옷을 입은 남자가 매달려 있었다

 

친구는 너무 소름이 끼쳐 비명조차 지를수 없었고 천장에 매달린 채 고개를 숙인 남자의 고개가 들리고 친구랑 눈이 마주쳤다

 

등 뒤에서 친구들이 빨리 가자며 재촉을 했다

 

친구에게 저기 천장에 있는게 뭐냐고 물어보려는데 남자가 한쪽 팔을 떼고 자신의 입술에 기이하게 가느다란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속삭였다고 한다

"쉿"

동시에 탁 하고 불이 꺼졌고 다시 불을 켰는데 동방은 텅 비어 있었다고 한다

 

 

3 문학 동아리방 귀신

 


문학동아리에는 수호신이라 불리는 귀신이 있다
그 귀신은 검은색 단발 머리를 한 여자나 소년에 가까운 중성적 목소리로 나타난다

 

그리고 해코지는 하지 않고 동아리원들을 도와준다고 한다

 

어느날 낮 오후 다음날 수업이 있었지만 오늘따라 너무 피곤하고 졸렸던 친구는 수업을 째고 동방에서 잠을잤다 동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창문을 반쯤 열어두고 눈이 감길락 말락하는데 갑자기 귓가에 누가 말을 했다

"같이 잡시다..."

친구는 벌떡 일어나 짐을 챙겨 동방에 나와 수업에 들어갔다

 

동방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누가 귓속에 대고 말을 했을까?

 

 

4 문학동아리방 귀신2

 

동아리원 A는 밤 10시에 혼자 동방을 찾았다
그 이유는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술병을 들고선 동방을 찾았던 것이다
술집은 문을 닫았고 집은 부모님때문에 어쩔수 없이 동방을 찾았다
A는 혼자서 한잔, 두잔 술잔을 세어가며 밤을 보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누군가 A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한탄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A는 고마워하면서 함께 주거니 받거니 대작을 했다

 

그리고 잠든 A는 얼마 후 잠에서 깼는데 동방에 혼자 자고 있다는걸 인지하게 된다

 

그 사람이 화장실에 간 건가 싶어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A를 밤새 위로해준 것 누구였을까?

 

 

5 예대 공연 대기실

 

예대 건물쪽에는 작은 공연장이 있다
그리고 그 공연장에는 더 작은 출연자 대기실이 하나 있다
그런데 말이 대기실이지 온갖 기자재를 모아놓은 창고에 불과했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학교를 다닐때는 마감처리도 되지 않아 벽에 못이 뾰족히 튀어나와었다

바로 이 대기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공연은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로 공동묘지에 모인 귀신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래서 귀신분장을 한 출연자들은 좁아터진 대기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대기실에는 전구가 하나 있었는데 이상하게 공연전에 고장이 나서 불을 키질 못했다
겨우 촛불 몇개만 켜있는 대기실은 두 사람이 겨우 앉을만한 넓이였다

심심했던 출연자들은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이야기만 했지만 어꺠를 짚는다거나 왁 하고 작게 소리를 치거나 해서 다른 출연자들은 깜짝 놀래키는데 재미가 붙었었다


그 중에 겁이 가장 많은 출연자 B가 친구들에게 제발 자기 좀 건드리지 말라고 애원했다

B의 친구인 C는 알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른 출연자가 무섭게 이야기를 끝맞췄는데 B가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며 C에게 따졌다

B는 왜 계속 건드렸냐며 따졌고 C는 당황한 목소리로 나 아니라고 주머니에 계속 손 넣고 있었다고 대답을 했다


C옆자리에 있던 G는 고개를 끄덕였고 C는 맨 뒤에서 내가 다 봤다며 C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대변을 해주었다

그때 맞은편에 앉아 있던 E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야 장난 하지마?"
"장난 아니야 진짜로 아무도 안 건드렸어"

순간 대기실에는 비명이 울려퍼졌고 공연이 끝난 뒤 B는 두번 다시 그 대기실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6 도서관 수면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학교 도서관 건물에는 수면실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수면실에서 잠을 자면 가위에 눌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한 두명도 아니고 자유게시판에 수면실 가위로 검색하면 경험담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가위 눌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키가 굉장히 크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수면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빤히 쳐다본다는 것이다

 

 

7 인사대 지하 강의실

 


인사대 지하 강의실은 한 여름에도 서늘한 곳이다
어느 강사님이 수업을 하기 위해서 인사대 지하 강의실을 찾았다
수업 시작 15분 전이라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가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강의실은 지하라서 누군가 들어오면 발소리가 울린다

그런데 컴퓨터를 켜고 화면을 확인위해서 숙였던 허리를 폈는데 저 끝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분명히 들어올땐 아무도 없었고 강의실 입구는 두 곳인데 하나는 교수님 바로 옆, 다른 하나는 교수님 맞은편에 위치해서 누가 들어오는지 모를수가 없었다

 

그러고 다시 고개를 들어 그쪽을 봤는데 창가에 앉아 있던 학생이 없어졌다

 

5분도 안되는 사이에 사라져버린 그 학생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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