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괴담 - 장산범 괴담, 부산에 나타났다는 장산범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2009년 한 인터넷 괴담 사이트에서 한 작성자가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기묘한 일을 올린 후 "저도 비슷한 걸 봤어요.." 라는 목격담들이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줄 이어 올라와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목격담의 공통점은 하얗고 윤기 흐르는 긴 털로 뒤 덮혀 있고 두 발로 서기로 하지만 네 발로도 뛰기도 하는데 그 속도가 번개 같이 빠르다고 한다 그리고 입을 벌리면 촘촘히 박힌 날카로운 이빨이 보인다는 목격담이었다
장산범은 사람 같기도 하고 범 같기도 한 기묘한 모습을 띄었다
첫 목격담은 부산 해운대구 장산 지역을 이름을 따서 장산에 사는 범이라 해서 '장산범'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장산범이 더욱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는 한 목격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친구와 텐트 치고 놀고 있는데 빠르게 사라지는 장산범을 봤다
그리고 그날 밤, 텐트 밖에서 친구가 절 부르는데... 너무 무서워 벌벌 떨었다
왜냐면 그 친구는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장산범은 인간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사람을 유인한 후 잡아 먹는다고 한다
이후 장산범 괴담은 장산 지역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안겼다
하지만 부산 지역의 민담에서는 장산범 이야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장산은 등산객이 많다 근처에는 공원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산책할 만큼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산이다
장산범은 현대의 만들어진 도시전설일까? 장산범의 실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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