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 괴담회 - 스킨워커 목격담

공포이야기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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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8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7회 세 번째 괴담은 스킨워커 목격담 입니다
1990년도 어머니가 캘리포니아 유학 시절 겪었던 이야기다 그때의 일로 어머니는 여름만 되면 악몽을 꾸셨다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교 부속 어학원을 다니던 시절 또래 친구들끼리 모여 금세 친해졌다.

 친구가 주말에 다 같이 놀려가자는 말에 친구에 친구들까지 다 같이 모여 별장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그 별장은 차로 한참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에 위치했었다

 

 

10분 거리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서 수영도 하고 맥주도 먹고 놀다보니 밤이 되었다
술기운 때문에 몰려온 피로때문에 혼자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친구들의 목소리는 작게 들리고 숲에 달빛조차 비추지 않았다 빽빽한 나무에 가려진 하늘이라서 앞이 컴컴했다.


근데 10분 넘게 걸어도 별장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친구들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곰, 라이언들이 나타나서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떠 올라 너무 무서워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 순간 강아지같은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까 아무것도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걸어가는데 코앞에 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숲 전체에 퍼질 정도로 매우 큰 소리였다

 

너무 깜짝 놀라서 뒤로 철썩 넘어졌다
그리고 캑캑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웃음을 참을려고 하는 소리 같았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별이 가지 않은 채 도망가지 못하고 어둠 속의 그것과 대치해야만 했다.

 

이어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다가오더니 또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비아야 비아야 정비아 대답 좀 해봐!"

친구들이 나를 찾는 목소리였다

 

그 소리를 향해 뛰어가면 친구들을 만나겠구나 생각에 천천히 뒷걸음질을 치면서 거리가 확보가 되고 미친듯이 도망쳤다.
그런데 그것이 내 뒤에 따라붙으면서 "비아야" 하면서 친구 목소리를 흉내내며 내 이름을 불렀다

 

마침내 친구들을 만나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방금 겪었던 일을 말해주니 친구들은 믿지 않았다

그래도 친구를 만나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그것을 완전히 따돌린게 아니였다
친구들과 별장으로 와서 잠을 청했다
유일하게 2층 방에는 발코니가 있는 방이었다 그 방에는 달빛이 조금씩 새어 들어왔다

 

목이 말라서 잠이 깼는데 누군가 우두커니 방에 서 있었다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 방을 같이 쓰는 친구였다
뭔가 이상했다
넋이 나간 친구의 표정이었다


친구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더니 천천히 뒤돌아 봤는데 텅 빈 눈빛, 초점이 없었다..

입을 벌리고 침까지 질질 흘리더니 갑자기 발코니 창문을 열더니 난간으로 뛰어 내렸다
비명을 지르고 달려가 보니 다행히 그 친구는 많이 다치지 않았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더니 한 쪽을 응시하며 멍하니 서 있었다

 

그쪽을 바라보니 숲에서 쫓아왔던 그것이었다
그것은 나무 사이에 서 있었는데 털로 뒤엎인 몸에 나무의 절반이였고 사람처럼 팔다리가 있는데 갓 태어난 동물처럼 휘청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뛰어와서 안기라는 듯이 팔을 벌리고 있었다

 

그 친구는 다친다리를 질질 끌면서 필사적으로 그것을 향해 가고 있었다
가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내 말이 안들리는지 그것을 향해 갔다
코앞에 도착을 하다 친구를 확 낚아채고 숲속으로 데려갔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침대옆에 떨어져서 악몽이라고 생각해서 그 친구의 침대를 살펴봤는데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발코니 침대로 열려있었다
친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별장 주변을 돌아봤는데도 그 친구를 찾지 못했다

 

친구가 실종되고 일주일후 경찰에서 충격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별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야생 동물에게 습격을 당한 것처럼 훼손 된 친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친구들은 그것을 스킨워커라고 불렀다 알고보니 미국에서 유명한 스킨워커였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내가 봤던 그것과 매우 유사했다

 

 

실제 촬영된 스킨워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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