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택배 왔습니다

퍼니즈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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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9회 첫 번째 괴담은 택배 왔습니다 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사는 박소연(가명)님의 투고 입니다.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와 고된 고3시절을 보내던 어느날 엄마,아빠가 안 들어오는 날이라 그 친구와 야자를 째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급 배고파진 친구와 나는 지갑을 챙겨서 편의점을 갈려고 현관을 나섰는데 문 앞에 웬 작은 상자가 놓여져 있었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택배 상자는 운송장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이 택배상자에는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
뭔가 이상했지만 그러니 하고 택배상자를 집안에 넣고 야식을 사러갔다

 

그렇게 양손 가득 야식을 사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는데 3분, 5분, 10분이 지나도 엘리베이터가 오지 않았다

18층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와 나는 기다림에 지쳐 10층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투덜거리면서 올라가는데 6층에 다다를 무렵 계단 위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그쪽을 바라봤는데 새까매서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누가 장난치나보다 생각을 하고 다시 걸어올라갔다
몇분 후 집에 도착했는데 집안에 넣어두은 택배상자가 밖으로 나와있었다

너무 놀라서 현관문을 열어보니까 똑같이 생긴 상자가 안에 있었다
찝찝한 마음에 두 상자를 다 밖에 내놓고 급히 집으로 들어갔다

 

어느새 상자는 잊고 영화를 보고 야식을 먹고 밤까지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툭툭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겁먹은 친구 대신 현관으로 다가가서 현관 밖을 볼 수 있는 작은 구멍으로 누가 있는지 확인 했다

 

밖을 봤더니 온통 새까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누가 있었다면 센서등이 켜져서 보였을텐데 아무도 없었는지 센서등은 켜지지 않았다
둘만 있다 보니 예민해졌다고 생각을 하고 방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잠깐 사이에 들린 소리라서 너무 무서워 현관문을 보고 있는데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작은 목소리였다

 

"누구세요?"
"도와주세요..."
"가지마"

중간중간 들리는 캑캑 소리가 칼에 찔린 것처럼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였다

누구한테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을 해서 문을 열어 도와주고 싶었지만 문턱대고 문을 열었다가 그 사람때문에 우리도 위험해질거라 생각했다

"일단 112에 빨리 신고해"

 

그리고 현관문에 귀를 바짝 대고 소리에 집중을 했다

"경찰 곧 올거예요"

이 말을 하자 그 여자의 목소리가 뚝 끊겨버렸다

 

"여자 죽은거 아니야? 열어봐야 하는거 아니야?"
"하지마 그냥 방으로 들어가자"
"잠깐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칼에 찔려서 당장 죽을 것 같은 사람이 10층까지 어떻게 기어서 올라와"

 

 

그때 평범하지 않은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끊이지 않고 계속 노크를 했다

때마침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 경찰차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도망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경찰이 와서 계단위로 위층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눈앞에 벌어진 상황으로 혼란에 빠졌다
경찰이 누군가를 끌고 내려오는데 마른몸이였는데 키가 180cm가 넘어 보였고 남자였다
분명 여자 목소리였는데 뭔가 이상했다
경찰에게 상황 설명을 하는데 그 남자는 미친듯이 "살려주세여 저 좀 도와주세요" 라며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택배 상자를 무작위로 몇몇 집 앞에 두고 누가 그 택배를 들고 가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나하고 친구가 상자를 가져가는것과 밖에 꺼내두는 것까지 쭉 지켜보고 있었다

 

두 사람을 노리고 밤까지 기다렸다가 위험에 처한 여자 흉내를 내서 친구와 나를 밖으로 유인해서 칼로 찌르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경찰이 다시 와서 질문을 했다


"저 남자가 동요 감상 잘했냐고 이상한 말을 하는데 혹시 무슨 뜻인지 알아요?"
"동요요 무슨 동요요?"


갑자기 떠오르는 소리가 있었다

바로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문 열라는 노크 소리다

 

 

만약 그날 그 문을 열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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