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괴담회 - 너희가 부활수를 아느냐?

공포이야기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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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세 번째 괴담은 너희가 부활수를 아느냐? 입니다
때는 2003년 5월 16일 경기도 연천 담곡리에 위치한 한 야산에서 여러 사람들이 이불 뭉치를 메고 뛰면서 누가 쫓아오는지 뒤를 계속 돌아보고 있었다 그때 경찰들에게 포위되어 이불 뭉치를 빼앗긴 사람들은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면서 경찰들에게 삿대질을 했다.

"몇달만 있으면 되는데 살아날 수 있는데 너희들이 다 망쳤어!"

이불 속에 숨겨져 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나흘전인 2003년 5월 12일 OO 검찰청에 한 남성이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며 뛰쳐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집단구타를 당한 듯 온몸에 피투성이였다

"아니 이거 누가 그랬습니까? 누가 죽인다는 거예요?"
"상제님이 절 죽이려고 해요"

이 기괴한 말을 한 남성은 2003년 당시 연천에서 흥하던 신흥종교집단 천공교의 신도였던 김씨였다
천굥교의 교주는 송씨라는 여자였는데 평소 이런말을 했었다

"나는 천공님의 딸로서 하늘의 계시를 받은 상제님이다 나를 따르는자만이 하늘이 내린 부활수를 마실 수 있을 것이야"

부활수는 죽은 사람도 되살아나는 신비의 물을 뜻한다


그 물은 한참 성전 공사가 진행중이던 어느 날, 땅을 팠더니 물이 솟아 놀란 신도들은 교주를 불러왔다 그랬더니 교주가 하느말이 "보아라 이게 바로 부활수다!" 이 말에 교주들은 기뻐했다.
이때부터 신도들은 매일 물을 마시고 씻었다 기분탓인지 눈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지고 생기가 도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의 시신을 무덤에 꺼내오는 신도들도 있었다.


더 놀라운건 그 시신들을 다시 돌려보내지 않고 은밀하게 부활 치료를 하고 있었다

한 남성이 교주를 배신하고 위험을 무릎쓰면서 검찰청에 찾아와 내부고발을 하게 된 이유는 뱀 때문이었다 김씨는 공사 현장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산 아래 뱀의 출몰이 잦았었다.
그래서 김씨는 뱀에게 물릴 수 있는데 약을 좀 사오면 안되냐고 신도들한테 얘기를 하자
"부활수가 있는데 약이 왜 필요해요?" 라며 말했다

그리곤 부활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며 김씨를 컨텐이너에 갇어 놓고 집단 구타를 시작했다
김씨가 탈출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몇 달 전 신도 한 명이 일이 고되다 불평을 했다가 교주가 믿음이 부족하다고
훈육좀 해야한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신도들은 그 신도를 컨텐이너에 감금시켜 매일같이 집단 구타를 했는데 얼마 있지않아 사망하게 되었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신고는 커녕 부활수로 다시 살릴 수 있다고 그 시신을 숨겼다
그걸 본 김씨는 본인도 그렇게 될까 봐 목숨을 걸고 탈출을 해서 검사한테 내부고발을 했었던 것이다

신도 김씨의 말을 듣은 검사는 제정신이 아닌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바로 현장으로 출동을 했다

 

 

그런데 정말로 야산에 컨텐이너들이 있었고 한복을 입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했다
이때 사실인거는 인정했지만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순간 망설였지만 김씨의 증언이 구체적이었고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을 해서 압수수색을 진행시켰다.

 


2003년 5월 16일, 의정부지검 검사, 연천경찰서 형사, 기동대, 여경, 119 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을 했다
그러자 신도들은 강하게 반발을 해서 들어가지 못한 채 30분이 흐르고 있었다
그때 검사는 30분이라는 시간이 중요했다 그 시간동안 증거를 빼돌리기엔 충분한 시간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겨우 현장에 들어갔는데 주변을 싹 뒤져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 형사가 멀리 못갔을거라고 기동대를 이끌고 야산을 갔는데 한복을 입은 사람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불 속을 보니 그렇게 찾던 시신이 발견 되었고 깨끗하게 씻긴 채로 발견되었다
이렇게 찾은 시신은 총 4구였다
근데 시신을 뺏긴 신도들의 반응이 기묘했다

"너희 때문에 모든 걸 망쳤어 우리어머니가 살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화를 내다가 갑자기 돌변하면서 "부활수는 하늘이 내린거야 인간계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고!" 이렇게 형사들을 가르칠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도들이 살던 곳에서 공책 하나가 발견됬는데 부활 일지였다
부활 치료를 하면서 시신의 변화를 기록한 책이다

 

사실 별건 없던 치료과정이였다 온몸에 부활수 바르고 먹이고 이런게 다였는데 문제는 치료를 받은 시신들이 충격적으로 변했다.

 

수분이 유지되고 발등에 살이 오르는 듯했다..

 

 

녹아 내려 없어진 귀가 형성되고 장기의 외부가 형성되고 있다..

 

그래서 검찰은 부활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성분의뢰를 했는데 지하수였다
교주는 이 부활수를 신도들에게 팔아서 수십억원의 돈을 챙겼다

신도들은 의학적으로 시체가 부패,변색하는 과정을 되살아나다고 해석을 했었다
부활수가 거짓임이 밝혀지고 교주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을 했지만 부검 결과로 폭행으로 밝혀졌다
2004년 6월 2일 교주 송씨는 벌금 200만 원에 징역 7년을 받게 되었다

 

당시 교주가 벌여들인 돈은 100억으로 고급아파트와 단독주택에 살면서 신도들에게 뜯은 돈으로 호화롭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근데 교주 송씨는 어딘가에서 은밀하게 신도를 모으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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