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북한 귀신 아프리카에서 생긴일

공포이야기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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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괴담의 주인공은 방송국PD K씨의 투고 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생긴일' 이라는 제목인데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현지 담사차 아프리카 우간다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가자마자 풍경에 너무 실망했다 무슨 랜드 사파리에 멈춰 있었다 그래서 현지 가이드님한테 "조금 더 센 곳이 없나요?"라며 계속 물어보았다


그렇게 현지 가이드를 졸랐는데 대답을 안하다가 주저하다가 딱 한곳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알고보니 그곳은 현지인들도 꺼리는 장소였다 왜냐면 오지 중의 오지고 예전에 반군 세력이 활동했던 위험 지대였다

 

그런데 저는 주저 하지 않고 "거기다" 하면서 바로 진행을 시켰다

 

근데 막상 도책해보니 진정한 지상낙원이었다 전기,전화 하나도 없고 부족 사람들 모두 전통 의상을 입고 있고 식생활도 자급자족 했다 진정한 아프리카의 모습이었다 생각하고 있던 오지의 모습이 다 갖추어 있었다 됐다 이건 대박이다 무조건 찍고 가야겠다 시청률 대박나겠다 생각했지만 뜻밖의 문제가 생겼다
그 마을의 추장님이 촬영을 반대 했다 너무 허락을 안해주셔서 어떻게든 설득해보자 마음을 다지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 모습을 보았는지 촌장님은 어느정도 누그러졌는지 마을 수호신께 물어보고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호신에게 답을 얻을려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일주일을 기다릴수 없었는데 그때 어느 노인을 만나 취재를 했다 그 할아버지는 "자네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며 물어봤고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을 했다
할아버지는 놀라워 하셨다 젊은 시절 한국인을 봤다는 것이다 비정부 단체 NGO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리고 사흘이 지나자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내는 비명 소리를 냈다 며칠 후에는 알수 없는 외국어 사이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살려주시라요..."라는 한국말이 들려왔다 싹 돌아 보니까 황토색 군복 차림의 남자가 나타나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눈을 마주치면서 "조선에서 왔습네까?" 라며 물어보았다 그 사람은 북한사람이었다

 

"제발 데려가 주시라요 내 고향은 원산 입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잠에서 깨고 말았다

 

뭔 꿈이야 도대체 생각을 하면서 매우 불쾌했다 잊을 수 없는건 북한 사람의 눈빛이었다 너무 애절하고 간절해 보였다
그렇게 멍하니 앉아서 조금전에 꿈을 떠올리는데 때마침 촌장과 가이드가 보였다

 

그때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수호신에게 답이 왔는데 촬영은 어렵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데도 꿈속의 북한 사람이 계속 생각났다 이대로 안되겠다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촌장을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뜻밖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수십 년 전 우간다에는 한참 내전이 있었다 당시 마을에 머물렀던 소련인 5명과 북한인 1명이 머물렀다
이들은 반군 교육을 위해 마을에 파견된 6명의 군사 고문단 이었다 그런데 우간다 정부군에 모두 붙잡혀서 처형되고 말았는데 놀랍게도 마을의 주민들은 소련인 5명과 북한인 1명을 수호신으로 섬기고 있었다

 

이 마을에는 풍습이 있다 목숨을 잃은 외지인을 돌보지 않으면 악귀가 된다는 것을 믿어 외국 군인들이 악귀가 되지 않게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었다

 

그 얘기를 마치고 촌장은 어디론가 데려갔다 도착한 곳은 마을의 사당이었다 그리고 한쪽에 놓여있던 물건을 보여주는데 그 물건은 작고 때 묻은 라이터 하나였다
그러면서 "그분의 물건입니다 이걸 그분의고향에 가져다 줄수 있을까요?"라며 부탁을 했다 거절을 할려고 했지만 라이터에 씌여진 글자를 보고 한국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일주일 뒤에 차를 몰고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해서 도착후 배를 빌러 동해로 나가 북쪽을 향해 그 라이터를 던졌다
라이터에 쓰여진 글씨는 북한 담배 상표이기도한 '고향'이라는 글자였다

얼마나 고향이 그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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