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신혼집의 다락방 귀신

퍼니즈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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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경기도 평택에 사는 40대 주부 김 모 씨의 투고 입니다 '신혼집의 다락방' 이라는 제목입니다  어떤 괴담이 일까요?
때는 1995년 신혼 초, 내 나이 22살 남편은 23살 그리고 우리사이에는 5개월된 딸 아이가 있었다  우리 부부는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경기도 용인에 신혼집을 어렵게 구했다 아주 작은 시골마을 이었다 부엌이 하나 있는 작은 단칸방이었다

 

다락방

그 시절 집들은 90년대에 흔히 볼수 있는 다락방이 있었다 다락방 끝에는 조그마한 창문이 하나 있었다
우리 부부는 살림살이를 마련할 돈이 넉넉치 못했기 때문에 남편 선배가 운영하는 중고 가게에서 필요한 가구를 싼값으로 구매를 했다


이사하던날 그 선배가 집앞까지 가구를 배달해주었다
그런데 선배가 집을 보더니 인상을 확 구기면 "뭐야 이 집이야?" 하고 물었다

"3일전에 이 집에 있던 살림 전부가 우리 매장에 들어왔었어 나이드신분들이 아들이 쓰던거라면서 넘겨거든..."

자세한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다 입을 다문채 그 선배는 가 버렸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신문 배달까지 했었다
신문 배달 시간은 새벽 3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대충 짐을 정리하고 잠을 청했다

 

그날 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으로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
그러더니 슥 슥~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다름아님 다락방에서 나는 소리였다 몸이 안 움직여져서 눈알만 돌려서 다락방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때 다락방에서 검은 형체가 스윽 스윽 기어 나오고 있었다

 

너무 놀라서 남편을 깨울려고 했지만 몸은 경직되어 움직이질 않았다

 

그 검은 형체는 천장에 매달린채로 내가누워있는 곳까지 기어왔고 고개를 꺽어 나를 내려다 본채 입으로 보이는 부분을 뻥긋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 검은 형체가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내 발 밑에서 기어와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때서야 그 검은형체가 입을 크게 벌리며 중얼거렸다


그때서야 또렷하게 무슨말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죽일거야 너도 죽일 거야... 내가 죽일 거야" 끔찍한 소리를 내는 여자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 검은형체는 다시 천장으로 올라가 다락방으로 기어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에게 말하고 이사를 갔어야 했던것 같다 하지만 힘들게 구한 신혼집이라서 다시 이사를 가기엔 비현실적인 얘기를 해서 손 쉽게 이사를 할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로부터 한달후 5일 정도 친정에 머물다 온 그 날, 대문을 들어서는데 우리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했더니 같은 집에 세 들어 살던 옆집 아줌마였다 저를 본 그 옆집 아줌마는 대뜸 이렇게 물어보셨다


"새댁 괜찮아?"
"예 뭐가요?"
"왜 새댁 남편은 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일을 가? 새댁 밖에도 못 나오게"

옆집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을 듣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아니 새댁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문배달을 하러 나가면 새벽 내내 새댁이 서럽게 울었잖아! 그래서 방 앞에 가서 불러봐도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울기만 하고 내가 부르는 소리 못들었어?"

그 얘기를 듣고 온 몸에 소림이 끼쳤다 친정에 간 사이 남편이 출근하며 문을 잠그지만 빈 집에서 누가 울었을까? 너무 무서웠다

세 번째 사건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일어났다

 

다음 날 새벽, 남편이 신문 배달을 가고 30분이 지났을때였다 방에 적만함이 흘렀다 그때 철컥 철컥 방문의 손잡이를 여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누구세요?"라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은 없었다
그날부터 나는 남편이 없는 이 집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신문 배달을 하러나간뒤 꼭 새벽 3시 30분만 되면 어김없이 불청객이 찾아왔다

비가오던 어느 날, 시계 바늘이 정확하게 새벽 3시 30분을 가리키고 철컥 철컥!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이날은 좀 이상했다 문 손잡이를 돌리는 소리가 멈추고 어디선가 의문의 소리가 들려왔다

 

무서운 돌을 질질 끌고 와서는 멀지 않은 어딘가에 탁!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는 밖으로 나있는 부엌 앞자리에서 나고 있었다

 

순간 "다락 창문으로 누가 들어오려는 거야 부엌문 위쪽으로 난 다락 창문이 생각났다" 누군가가 계속 돌을 질질 끌고와서 다락문 창문 밑에 차곡차곡 돌을 쌓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덜컹! 다락 창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혼신을 다해 다급히 다락방 문을 막았다


그 와중에 다락방 안에서는 스윽 스윽~ 정체불명의 소리가 계속 가까워졌다
마치 사람이 배를 바닥에 대고 질질 기어오는것 같았다
그때! 밖에서 남편이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아니 밖에 다락 창문으로 누가 들어왔었어!"

그래서 남편이 밖을 둘러봤지만 황당하게도 돌이나 벽돌 같은거는 없었고 다락방에 누군가가 들어온 흔적조차 없었다
당장 이 집에서 나가고 싶었다 남편에게 그동안 겪었던 이상한 얘기를 털어놓고 시댁으로 가자고 했다
근데 시댁에 도착하자 마자 어른들은 깜짝 놀라 물어보셨다


"아니 너희 둘 다 얼굴이 왜 그래?"


우리는 그제서야 서로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둘다 사람의 얼굴이라고 할수 없을정도로 한없이 야위고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우리부부는 더 이상 그 집에 머물 수 없다며 최대한 빨리 다른 집을 알아보자며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다음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남편이 마치 다른 사람인듯 행동 했다 멍하니 있으면서 저와 딸을 없는 사람 취급했고 집에돌아와서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3~4일이 지났을때 저는 딸을 두고 집을 나갔다 시어머니께는 손녀를 잘 부탁드린다는 말만 전한채 안산에 있는 큰 언니 집으로 갔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그렇게 나왔으면 딸이 걱정이 될만도 한데 딸 걱정은 물론 우리 부부는 15일 동안 책임감 조차 느끼지 못했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15일이 지나고 16일째가 되던 날, 또 새벽 3시 30분쯤에 그 느낌이 또 찾아왔다

 

언니 집인데 신혼집에서 느꼈던 그 느낌이었다 역시나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고 그날처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알만 두리번 거리는데 발밑에서 스윽 스윽~ 무언가가 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내 얼굴을 꼭 닮은 여자가 어깨까지 기어와 "내가 놔줄 것 같아? 절대 너 도망 못가"

그때 언니가 어깨를 쎄게 때려서 그 상황을 벗어날수 있었다
그제서야 정신이 바짝 들었다
딸아이와 남편이 미친듯이 걱정이 되었고 너무 보고 싶었다 밤새 엉엉 울다가 아침이 밝자마자 시댁에 전화를 걸었다

"아이 잘 있나요?"
"야 너희들 짰냐?

15일 만에 남편도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동시에 연락을 했었다고 한다 16만에 남편을 만났는데 먼가에 홀렸던것 같다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이 꿈을 꾸었는데 어떤 여자가 막무가내에 저를 끌고 가는것을 봤다는 것이다 남편은 꿈에서 깨고 난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왔다
그런데 시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더 놀랍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 부부의 연락이 없던 15일째 되던 날, 시어머니가 그 집에서 짐을 다 빼고 난 다음날 새벽 우리 부부는 이상한 꿈을 꾼것이였다 여기가 끝이 아니였다
짐을 빼던 날 동네구멍가게에서 시어머니가 기이한 이야기를 들으셨다

"혹시 짐 빼오는 집이 저 집이에요?"
"그 집에 사람이 죽었는데 모르고 들어왔구먼"

그집에는 원래 젊은 부부가 살았던 집이다
우리가 이사를 하기 일주전 쯤, 남편이 일을 나가고 아내 혼자 있던 집에 다락 창문으로 강도가 들어 아내가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 집에서 겪었던 일은 아직도 우리 부부 머리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다락방에는 아직도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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