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괴담회 학교괴담 - 어둠 속의 2시 47분

퍼니즈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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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2회 공포의 여름방학 특집 세 번째 괴담은 어둠 속의 2시 47분 입니다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어촌마을에 있는 곳이었다 교실 창밖에는 사계절 푸른 바다가 귓가엔 뱃고등 소리가 울려 퍼졌다하지만 그 학교는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되고 말았다.


지금부터 그곳에서 겪은 악몽 같던 기억의 이야기다
때는 2년전인 7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전, 한 친구가 "밤에 학교에 남아서 무서운 얘기하는거 어때?" 라며 장난기 넘치는 친구의 오싹한 제안이었다.

 

한밤중 텅 빈 학교에서의 1박을 보내야 한다는거에 단숨에 콜을 외쳤다  저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은 치밀하게 생각하여 다음날 등교를 하지 않은 날인 금요일로 정했다.


어느덧 다가온 금요일 부모님에게는 친구들과 모여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경비병 아저씨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철저한 준비까지 따로 세웠다 수업이 끝나고 해가 질 무렵, 경비실과 가까운 화장실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 이유는 경비아저씨의 인기척을 제일 잘 들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것만 같았다

 

학교괴담

 

숨어서 기다린 지 한 시간 째 발소리가 멀어지더니 신발을 툭 놓는 소리가 들리자 화장실에서 나와 미리 챙겨둔 열쇠를 가지고 3층에 있는 교실로 올라갔다.

 

그런데 그날 따라 분위기가 음산했다 그렇게 교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고 불을 킬려고 했는데 켜지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우리들은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서 모여 앉은 뒤 가져온 촛불을 켜두니 교실 안은 더 오싹해졌다.

심야 괴담회

 

계획한 대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떠들도 있던 그때 갑자기 긴급재난 문자 경보음이 울렸다

 

괴담

 

그런데 문자가 온 흔적이 없는 깨끗한 휴대폰 화면이었다
그때의 시간은 새벽 2시 47분이었다

 

그 순간에 긴장을 풀어주든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가 들려왔다

무서운이야기


말은 안했지만 조금 무서웠던 우리들은 황급히 잠자리에 들기로 하고 우르륵 화장실에 몰려가서 어둠속에서 양치를 하는데 화장실 조명이 혼자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했다.

 

 

우리 모두 화장실 안에 있는데 너무 이상했다 스위치는 화장실 밖에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빠르게 이를 딱고 헹구고 있는데 갑자기 샤악샤악~ 하는 의문의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귀를 기울려는데 그 소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들렸다

"무슨 소리 못들었어?"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왜 그래 무섭게"

이상하게 친구들은 듣지 못하고 나만 들었던 소리였다

 

내가 잘못 들었나보다 생각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그리고 저는 양치질을 다 끝내서 교실로 가기 위해 복도를 걸어가는데 제 뒤에서 아까 들었던 그 의문의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고개를 푹 숙인 여자가 손에 든 책을 미친듯이 넘기고 있었다

 

 

그때 그 여자는 고개를 들어서 쳐다보더니 나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학교 현관문을 도망쳐 나와 문을 열려고 했는데 굳게 잠겨 있었다

 

 

계속 따라오는 소리에 공포를 더욱 커졌다 그 자리에 주저 앉아 귀를 막고 눈을 질끈 감고 다시 떳는데 그 여자가 밖에서 유리문을 두손 세차게 내리쳤다.

 

 

그런데 그 모습이 바로 내 얼굴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교실 안이었고 친구들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손에는 어디서 가져왔는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칼이 들려 있었다

 

 

친구들이 말하기 교실에 돌아와 보니 제가 몽유병에 걸린 사람처럼 스스로 얼굴을 그으려 했고 그걸 막는데 어찌나 힘이 쌔던지 깨어나지 않았으면 큰일 날뻔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충격받은 전 아까 있던 일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친구들한테 아까 있었던 일을 얘기 해주었다 그랬더니 친구들은 다 이상한 말을 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 양치하러 간 적이 없는데?"
"어? 무슨 소리야 우리 방금 양치하러 갔다 왔잖아?"
"무슨 소리하는 거야 우리 과학실에 있다 왔잖아?"

믿을 수 없게 네 명의 기억이 모두 달랐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들 같았던 모습이었다.

 

 

그러다 무심코 핸드폰 화면은 봤는데 시간은 여전히 2시 47분 이었다...

 

바뀌지 않은 시간에 술렁이고 우리는 두려운 마음에 가방을 챙기고 급히 1층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절망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모든 출입문은 잠겨져 있고 창문은 방법창대문에 빠져 나갈수 없었다

 

얼마나 흘렀을까 궁금해서 휴대폰 시간을 확인했는데 아직도 시간은 2시 47분이었다

"진짜 시간이 멈췄나 봐 계속 2시 47분이야"

또 다시 출항 소리가 들려왔다

밖에서 뱃소리가 들리는 걸보니까 시간은 흐르는 것 같았는데 휴대폰 베터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답답해 미친노릇이었다.

그때 한 친구가 화장실에 창문이 있다고 말하길래 우리 네 명은 화장실로 달려갔다

 

 

일단 체구가 작은 친구부터 내 보내고 한 명씩 나갈 수 있게 뒤에서 밀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때 샤악샤악~ 종이 넘기는 소리가 또다시 들려왔다

 

 

친구가 다 빠져나가고 화장실안에 혼자 남았는데 그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미친듯이 달려왔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와 달리다보니 작은 불빛이 보였다

 

24시간 편의점이었다 그렇게 모두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직원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머릿속을 스친게 시간이었다 학교에 있는 동안 계속 갇혀있던 2시 47분이라서 확인해봤는데 오전 5시였다

 

이제 끝났구나 드디어 벗어났다 싶었던 그 순간 저 멀리서 부터 전등이 하나씩 꺼지더니 편의점 입구 문 잠기는 소리 까지 들렸다.


당황한 우리들은 문을 세차게 두드려 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때 또 다시 휴대폰 재난 문자 경보음이 울렸다
그리고 소름돋게도 휴대폰에 표시된 시간은 2시47분으로 또 그 시간으로 돌아왔다


그 순간 전등에 불이 들어오더니 문이 열리고 직원이 들어왔다 살았다는 안도감에 우리 네 명은 울먹이며 껴앉았다
다행히 우리들은 편의점 직원 덕분에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이 마지막에 한 말에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저기 너희 진짜 기억 안 나?"

...

 

 

"내가 아까 화장실 갔다 나왔는데 너희가 전부 눈을 까뒤집고 저 학생을 들고 올렸다 내렸다 하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깜짝 놀라서 뛰어온 거야..."

 

근데 그후 우리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3일 전만 해도 잘 맞았던 교복이 눈에 띄게 작아졌다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도 교복 치마 길이와 머리 길이까지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마치 우리의 시간만 빠르게 흐른 것처럼... 그날 우리가 계속해서 갇혀있던 2시47분, 그 시간 동안 우리가 겪은 건 무엇이었을까요?.

 

혹시나 2시47분에 그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2021.08.13 - [공포/실화괴담] - 심야괴담회 - 새벽의 울림, 내 옆집에 연쇄 살인마 유영철이 살고 있었다

 

심야괴담회 - 새벽의 울림, 내 옆집에 연쇄 살인마 유영철이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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