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괴담

심야 괴담회 시즌2 구독과 좋아요 [혼숨] 강령술

공포이야기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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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괴담회 시즌2 구독과 좋아요 이야기는 말레이시아에서 근무 중인 김도진[가명]씨가 너튜버 활동을 하면 겪은 사연입니다.
조회수 욕심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될 이것을 해버린 이후부터 괴이한 현상들이 나타났다

동남아에서는 다양하고 이상한 귀신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사실 동남아로 여행을 간다든지 아니면 살아보면서 실제로 귀신을 겪어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른다.

 

5년 전 말레이시아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너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낯선 외국땅에서 외로움도 달래고 취미 겸 부업으로 이거다 싶었다
첫 영상은 말레이시아 랜선 집들이 브이로그였다

 

새로 입주한 집은 마음에 쏙 들었다

영상을 올리고 회사 동료들에게도 자랑도 하고 영상을 보고 좋아요 구독도 부탁을 했다
바로 그때 동료가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이상한 말을 꺼냈다

 

"저기 혹시 복도 맨 끝에 있는 집이야? 비상계단 옆에 있는?"
"네 맞아요"
"지금이라도 이사 하면 안돼?"
"왜요 뭐 문제있어요?"
"아니야 신경쓰지마"

 

묘한 말을 남기고 입을 꾹 닫는 직장 동료의 얘기의 찝찝했지만 '비상계단쪽이라 사람이 왔다 갔다 해서 그런가' 생각하다가 말았다.

그때 그 이유를 어떻게든 들어어야 했다 아직도 후회가 된다

 

영상을 올리자 마자 처음에는 대박 너튜버를 꿈꾸며 시작했지만 하지만 현실은 구독자 45명이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화끈하게 가자고 생각한 나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모모 귀신을 보게 되었다

모모 귀신은 유명한 일본 괴담의 주인공이다 당시 모모 귀신과 전화통화를 하는게 유행이었다
그래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무리수를 두었다

 

모모귀신과 통화를 해서 전화를 받을지 시도를 했다


"모시모시[여보세요]"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전화를 받았고 조회수는 무려 56만을 기록했다.

성공의 맛을 보자 욕심이 생겼다
더 자극적인걸 찾다가 생각한것이 진짜 귀신을 찍어보자였다

 

무엇할까 고민하다가 생각난게 나홀로 숨바꼭질이었다
그것도 말레이시아에서 저승문이 열린다는 음력 7월1일에 혼숨을 진행했다

 

원래 혼숨은 인형으로 진행을 하는데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생닭을 준비했다

그렇게 혼숨 준비를 마치고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웠다 주문을 다 외운 뒤 식칼로 생닭의 배를 깊숙하게 세 번 찔렸다
그리고 귀신을 저를 해치지 못하게 소금물을 입에 머금고 서둘러서 방에 숨었다

 

'정말 나올까? 안나오면 어떻하지 아니 진짜 나오면 어떻게 하지?' 생각을 하면서 방문뒤에서 숨어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쯤해서 그만 둘까 하다가 준비해서 아까워서 30분 만 더 버텨보자 생각하면서 어둠속에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방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이게 뭔가 잘못된다는 생각에 덜덜떨리는 손으로 방문 손잡이를 딱 돌렸는데 의문의 소리에 놀라서 소금물을뱉어버렸다.

 

'뭐야 밖에 누가 있나?'

 

"거기 누구야 나 지금 나간다?"

 

사실 많이 쫄았지만 애써 태연한 척 큰 소리를 치면서 거실로 나갔다
근데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발밑이 점점 축축해졌다 고개를 숙여보니 어느새 흥건해진 바닥과 널브러진 수저들이보였다.

 

너무 무서워서 서둘러 집을 치우면서 혼숨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기이하고 소름 돋는 일들이 일어났다

그 영상을 너튜브에 올렸다 자고 일어나니 집안이 다 곰팡이로 뒤덮혀 있었다
습기를 제거할려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갑자기 얼음조각이 떨어졌다

 

집에서 계속 일어난 이상한 일들이었다 그리고 10월3일 오랜만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

 

한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정전인지 집안이 캄캄했다 다른집들도 불이 나갔나 싶어서 베란다로 가서 확인해 봤는데저희 집만 불이 꺼져 있었고 차단기를 올렸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경비실에 전화를 했는데 신호 없음이 뜨면서 먹통이었다
그때.
혼숨 할때 들었던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뒤를 돌아보니 여자가 서 있었고 점점 저쪽으로 다가와 가까워지는 순간 뒤로 넘어져 기절을 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났을까 정신 차려서 일어나는데 정신은 깨어났지만 몸은 꼼짝하지 않았다
가위에 눌린것 같았다

 

그리고 제 배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겨우 고개를 들어서 확인하자 아까 그 여자가 배쪽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그렇게 또 기절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 다음 날 아침에 아는형이 집문을 두드겼다 깨자마자 배부터 확인을 했는데 찢어진 곳이 없고 멀쩡했다

 

그동안 겪은 일을 형한테 털어 놓자 형은 용한 주술사를 집에 데려왔다

주술사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한 번 훝어보는데 갑자기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말했다
집 안이 온통 악한 귀신들이 셀수없이 붙어서 귀신 소굴이 되었다는 거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달 전에 혼숨을 했던 사실을 실토를 했다 그러자 주술사는 화를 냈다

 

"하필 이 집에서 강령술을 하다니 저기 귀신 통로 안 보여?"

 

주술사가 가리킨 곳은 저희 집 바로 옆에 있는 비상계단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비상계단을 귀신이 다니는 통로라고 생각을 했다.
귀신들을 쫓아달라고 사정을 하자 귀문을 닫는 퇴마의식을 하면서 임시방편에 불과하니까 하루빨리 집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귀신을 쫓기 위해 집 안에 팥과 소금을 뿌리고 어떻게든 지내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집을 떠났다.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궁금하다 그 집에 붙어있던 형체들 그들은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을까요?

 

주술사 말로는 폰티아낙이 다녀간 것 같다고 말했다 폰티아낙은 말레이시아의 꽤 유명한 귀신인데 특징은 아기울음소리고남자만 보면 피를 빨아먹거나 긴 손톱으로 내장을 꺼내 먹는 매우 위험한 귀신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심야괴담회

 

 

출처 유튜브 동영상:일본 도시괴담 키사라기 역

https://www.youtube.com/watch?v=zI-hiKr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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