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도시괴담

무서운 이야기 두가지 - 학생과 무당, 발레리나

공포이야기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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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 학생과 무당 이야기는 1980년대말 글쓴이가 친구로부터 들었던 얘기이며 발레리나는 한 여자 연예인이 들려준 얘기다

학생과 무당


어느 중학교에 A라는 남학생이 있었다 이 남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 갈수 있을 만큼의 성적을 낼수 없었다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생각한 A는 급히 무당을 찾아갔다

 

그랬더니 무당은 부적을 하나 써주면서 고양이 머리를 하나 구해다가 늦은 밤에 공사장에 있는 화장실에 던지데 화장실에 불을 키지 말고 뭐가 있는지 봐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A는 좀 무서웠지만 좋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이유를 묻지도 않고 무당이 시키는대로 했다
그 이후 거짓말처럼 학생의 성적은 많이 좋아져서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고등학교에 진학할수 있었다

3년후, 고3이 된 A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었다 중학교때랑 마찬가지로 성적이 좋지 않아 가고 싶은 대학에 갈수 없는상황이었다 A는 급한 마음에 또 다시 그 무당을 찾아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의 머리를 구해서 공사장 화장실에 던져 놓고 오라고 했다 이번에도 절대로 화장실의 불을 켜서는 안되고 뭐하는지 봐서는 안된다며 경고를 했다
A는 무당이 시키는대로 했고 아슬아슬하게 그 대학에 합격할수 있었다

A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고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 역시나 점수가 좋지 않아 고민하던중 또 다시 그 무당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자 무당은 이번에는 갓난 아기의 머리를 깊은 밤에 공사장 화장실에 던지라고 말했다
사람의 머리. 그것도 갓난 아이의 머리를 구해야 한다는것에 갈등했지만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결국 병원 영안실에 몰래 들어가 죽은 아이의 시체를 구했다
A는 아기의 머리를 가지고 공사장 화장실에 던지러 갔다 허겁지겁 화장실에 도착한후 가방에서 머리를 꺼냈다가 그만 전등 스위치를 키게 된다


화장실 바닥에는 그 무당이 입을 벌린채 기다리고 있었다...

 

 

 

발레리나

 

 

B라는 20대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는데 병원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죽음을 앞둔 그녀는 투병하며 병석에서 누워서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딸이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할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치료를 했지만 가망이 없었고 결국 무당을 찾아가게 된다

 

이런저런 얘기를 들은 무당은 뭔지모를 부적을 한장 써주면서 딸의 방에 붙여놓라고 했다

 

어느 날 밤, 딸의 방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나길래 방 문틈으로 보니 딸이 혼자 일어서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뛰고 춤을 추고 있었다 동작이 부자연스러웠지만 어머니는 너무 좋았고 딸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얼마후 딸은 결국 죽게 되었고 어머니는 딸을 그리워하며 마지막으로 찍은 딸의 사진을 꺼내 보고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날 딸은 혼자 힘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춤을 추었던 것이 아니였다

 

사진에는 천장에서 고개를 내민 귀신이 딸의 머리채를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면서 이리저리 꼭두각시처럼 조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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