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심야괴담회82 심야괴담회 - 외딴 집 2021년 8월 19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3회 공포의 울음소리 특집 두 번째 괴담은 외딴 집 입니다 때는 2000년, 이 시기는 매우 힘든 해였다 운수운업을 하던 남편의 사업이 외환위기로 망하게 되면서 재산들이 경매로 넘어가 모든것을 잃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장암 말기 선고를 받게 되었다 남편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이었다 어떻게든 남편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남은 돈을 모두 모아 남편의 수술비로 사용했다. 수술 후에도 계속된 항암치료에 치료비가 너무 부담이 되었다 치료비를 충당하고자 결국 빚을 지게되었고 결국 거리에 나 앉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생계를 위해 가장이 된 저는 아픈 남편과 어린 딸을 위해 새로 살 집을 알아보게 되었다 마침 보증금이 없는 집을 찾게 되었는데 연세 .. 공포/실화괴담 2021. 8. 21. 심야괴담회 - 특별임무,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 2021년 8월 19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3회 공포의 울음소리 특집 첫 번째 괴담은 특별임무 입니다 때는 1999년 당시 22살이었던 저는 경기도 화성시 한 파출소에서 의경으로 복무하던중 바로 이곳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의 작은 어촌 마을은 갯벌이 있는데 수심이 낮고 넓어서 아이들의 체험 학습지로 유명하다 백미리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다 갯벌이 앞에 내려다보이고 뒤편엔 작은 놀이동산을 끼고 있는 마을 안에있는 폐허였다. 그런데 갑자기 조용하던 동네가 소란스러워졌다 폐허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여러 사람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이 사람아 사람이 인지상정이 있지 한번만 도와주게 굿만 한번하고 금방 나갈게" "안됩니다 여긴 외부인 출입금지 입니다" 주민.. 공포/실화괴담 2021. 8. 20. 심야괴담회 학교괴담 - 어둠 속의 2시 47분 2021년 8월 1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2회 공포의 여름방학 특집 세 번째 괴담은 어둠 속의 2시 47분 입니다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어촌마을에 있는 곳이었다 교실 창밖에는 사계절 푸른 바다가 귓가엔 뱃고등 소리가 울려 퍼졌다하지만 그 학교는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되고 말았다. 지금부터 그곳에서 겪은 악몽 같던 기억의 이야기다 때는 2년전인 7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전, 한 친구가 "밤에 학교에 남아서 무서운 얘기하는거 어때?" 라며 장난기 넘치는 친구의 오싹한 제안이었다. 한밤중 텅 빈 학교에서의 1박을 보내야 한다는거에 단숨에 콜을 외쳤다 저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은 치밀하게 생각하여 다음날 등교를 하지 않은 날인 금요일로 정했다. 어느덧 다가온 금요일 부모님에게는 친구.. 공포/실화괴담 2021. 8. 14.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하숙집 형 2021년 8월 1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2회 공포의 여름방학 특집 두 번째 괴담은 하숙집 형 입니다 13년 전, 지방에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부모님 없이 혼자 지방에 내려와 살다보니까 남자들만 있는 하숙집 생활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어느 날, 한 살많은 고3 형이 하숙집에 오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김진철이였는데 약간 특이했다 13년 전만해도 남자가 화장하는 모습이 어색하게 받아들여지던 사회였는데 이 형은 선크림과 비비크림은 기본이고 향긋한 향수도 뿌릴 정도로 꾸미는 걸 좋아했었다 심지어 달달한 군것질을 좋아해서 사탕, 초콜렛, 과자들이 넘쳐났고 사람들한테 나누어 주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철이 형 방에 놀려갔는데 여자 목소리가 들려와서 봤더니 어떤 여자.. 공포/실화괴담 2021. 8. 14. 심야괴담회 - 새벽의 울림, 내 옆집에 연쇄 살인마 유영철이 살고 있었다 2021년 8월 1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2회 공포의 여름방학 특집 첫 번째 괴담은 새벽의 울림 입니다 2004년 7월 서울, 나는 평생잊질 못할 끔찍한 일을 겪었다 한달이 지나지만 아직도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이힐 소리가 시작이었다 "가은아 나야 집에 있어? 멀리까지 가서 사 온 거야 조금이라도 먹어봐 한 입만" "계속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그게 매일 날 찾아오는것 같다고" "안 되겠다 이러다가 사람 잡겠어 야 일어나 빨리" 친구가 잘 끌고 간 곳은 이 상황을 예견했던 무당집이었다 "선생님 제 친구 좀 봐주세요 애가 많이 아파요" "그러니까 내가 그 집 발도 들이지 말라고 했잖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니까" 4개월전 이 곳에 오면서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 되었다 ".. 공포/실화괴담 2021. 8. 13. 심야괴담회 - 검은 강 (강원도 홍천 각시바위) 물귀신 괴담 2021년 8월 5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1회 고스트 스폿 특집 세 번째 괴담은 검은 강 입니다 우뚝한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있고 숲 사이로 솟은 암벽들, 그 아래로 흐르는 맑은 강이 있다 더운 여름날 많은 사람들은 이 강을 찾는다. 그런데 이 강에 숨겨진 이야기 하나가 있다 남자는 삼키고 여자는 뱉는다 밤이 되면 싸늘한 안개와 시꺼멓게 흐르는 강은 바로 강원도에 자리 잡은 홍천강이다 때는 2000년 여름 초등학교 6학년때 겪었던 이야기다 매년 여름 우리 가족은 홍천강으로 휴가를 간다 아버지 지인이 운영하는 펜션으로 간다 펜션 부부는 아들 두 명이 있었다 그래서 저를 딸처럼 매우 예뻐했다. 또래 친구 펜션 형제와 자주 물놀이를 했는데 물놀이 때마다 펜션 아저씨가 항상 강조했던 말이 있었다 "얘들아.. 공포/실화괴담 2021. 8. 8. 심야괴담회 - 안경 공장 귀신괴담(레전드 실화) 2021년 8월 5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21회 고스트 스폿 특집 첫 번째 괴담은 안경 공장 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대구미래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학생이라면 이 괴담은 다 알고 있다 "학교 근처에 안경 공장이라고 알지? 옛날에 한 선배가 술 먹고 안경 공장에 들어갔다가 귀신 씌어서 완전히 미쳐버렸대". 소문 속 안경 공장 괴담은 거짓이 아닌 사실이다 그 이유는 제가 그 사건을 실제로 겪은 그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2003년 대학생 시절, 종종 기숙사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여느 대와 다름없이 술잔을 기울이던 어느 날 새벽 1시쯤 얘기거리가 떨어질때 쯤 갑자기 분위기를 잡으며 한 형이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학교 근처에 안경 공장이라고 알지?" "응" "너희 거기 왜 문 닫은 지 알아? 옛.. 공포/실화괴담 2021. 8. 6.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택배 왔습니다 2021년 7월 22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9회 첫 번째 괴담은 택배 왔습니다 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사는 박소연(가명)님의 투고 입니다.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와 고된 고3시절을 보내던 어느날 엄마,아빠가 안 들어오는 날이라 그 친구와 야자를 째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급 배고파진 친구와 나는 지갑을 챙겨서 편의점을 갈려고 현관을 나섰는데 문 앞에 웬 작은 상자가 놓여져 있었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택배 상자는 운송장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이 택배상자에는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 뭔가 이상했지만 그러니 하고 택배상자를 집안에 넣고 야식을 사러갔다 그렇게 양손 가득 야식을 사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는데 3분, 5분, 10분이 지나도 엘리베이터가 오지 .. 공포/실화괴담 2021. 7. 23.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싸와디카 2021년 7월 15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8회 세 번째 괴담은 싸와디카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4년전인 2007년, 32살때 당시 철강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날 기회가 찾아왔다 직상 상사가 부르더니 새로운 방콕 지사의 지사장 자리를 제안 받았다 초대 지사장이 되어 방콕에 도착했다 살 집을 구할려고 현지에 사는 친한 형에게 연락을 했다 "야 내가 사는 콘도 대박이야 와서 구경이나 해봐" 그 말에 형이 사는 동네로 출발을 했다 가서봤더니 방콕 얀나와라는 동네였다 가서 본 콘도는 럭셔리 그 자체였다 넓고 고급스럽고 깨끗했다 풀옵션으로 모든게 완벽한 최적의 집이었다 대신 월세가 비싸다 한달에 80만원이었다 태국 물가로 보면 매우 비싼 집이었다 걱정도 잠시 방콕 지사장이라서 바로 계약을 했다 그렇게 일.. 공포/실화괴담 2021. 7. 18. 심야괴담회 - 망운 귀신 2021년 7월 15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8회 두 번째 괴담은 망운 귀신 입니다 1996년 고1때 여름방학 전남 무안으로 가던 날이다 혼자 종종 가던 곳이라 이번에도 혼자 가게 되었다 친척집은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의 시골 마을이다 집에서 1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무안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마을 버스를 갈아타고 1시간정도를 더 들어가야하 먼 길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간신히 마을버스 막차를 타게 되었다 한밤중에 도착할거같아서 도착하면은 마중 좀 나와달라고 삼촌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놨다 근데 이 시골에 들어가는 버스라서 그런지 텅텅비어있었다 버스 안은 아주머니와 단둘이 밖에 없었다 버스 안에는 차 소리만 들렸고 창밖은 가로등이 없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졸음.. 공포/실화괴담 2021. 7. 17. 심야괴담회 - 뒤돌아 보지마 2021년 7월 15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18회 첫 번째 괴담은 뒤돌아 보지마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첫째가 태어났을 적, 한 달에 10kg이 빠져서 39kg이었다 모두에게 축복과 행복으로 가득했어야 했던 그 시절에 나와 아이에게는 지옥 같은 시간으로 기억된다.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은 친구와 술을 좋아해서 가정에 소홀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보름이 지난 어느 날, 친구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간다는 소리에 내심 걱정이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삼칠일 동안은 상갓집에 다녀오면 안 된다'는 옛말이 문득 떠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에 갔다 왔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지옥 같은 나날들이 시작되었다 신생아는 잠에서 자주 깨고 자주 우는데 우리 애는 도가.. 공포/실화괴담 2021. 7. 16. 심야괴담회 - 가슴속 무덤 2021년 7월 1일 목요일에 방송한 심야괴담회 세 번째 괴담은 가슴속 무덤 입니다 친 오빠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2살이라서 기억이 없지만 엄마로부터 전해 들어서 알게 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소름이 돋는 아주 신비로운 이야기였다 2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첫째 오빠는 유치원 때부터 동네에서 굉장히 유명했다 밝은 인사성과 서글서글한 성격 덕에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시장길을 갔는데 밝은 인사성때문에 시장에서 오빠를 모르시는 분이 없을정도였다 동네 한분이 안보였도 주변분들에게 물어보고 그분이 돌아오시면 안부를 물었다 오죽하면 동네 주민분들께서 "너 국회의원 나가면 내가 꼭 뽑아줄게" 라며 말할정도였다 그런 오빠는 막내인 나도 엄청 이뻐해주었다 때는 2000년 겨울 오빠가 8살 때, 겨울 방학을 맞.. 공포/실화괴담 2021. 7. 3. 이전 1 2 3 4 5 6 7 다음 💲 추천 글 728x90